[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 새누리당은 18일 박근혜 대통령의 방미외교와 관련해 "동북아 외교 주도국으로서의 우리의 위상을 확인하는 계기가 되었으며 양국간 포괄적 전략동맹 관계를 더욱 강화하는 자리였다"고 평가했다.
이장우 새누리당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3박6일간의 미국 방문 일정을 마치고 귀국한 박 대통령의 의미를 이같이 평가했다.
이 대변인은 "이번 방미는 굳건한 한미동맹을 확인하고 북핵, 장거리미사일 등 현존하는 북한의 위협에 대해 한미양국의 '결연한 의지'를 보여줬다는 점에서 높이 평가할만하다"며 "이번 정상회담은 지난달 한중 정상회담에 이어 한미정상회담을 가짐으로써 한미중 3국 간 정상외교가 마무리 되고, 동북아평화협력 구상이 본격적인 틀을 갖췄다는 점에서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의미부여 했다.
아울러 그는 북한의 6자회담 복귀 필요성도 강조했다. 이 대변인은 "한미정상이 북한에 대해 처음으로 내놓은 공동성명을 통해 이제 남은 것은 북한의 태도"라며 "8ㆍ25 합의에 따른 남북 당국자 회담을 성사시켜 궁극적으로 6자회담 재개로 이끌어야 내야하는 것이 이제 남은 과제"라고 말했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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