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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스 "최연소 페덱스컵 챔프"

시계아이콘읽는 시간47초

투어챔피언십 최종일 4타 차 대승 "137억원 잭팟", 스텐손 공동 2위

스피스 "최연소 페덱스컵 챔프" 조던 스피스가 투어챔피언십 우승으로 페덱스컵까지 제패한 뒤 2개의 우승컵을 들고 환호하고 있다. 애틀랜타(美 조지아주)=Getty 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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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화룡점정(畵龍點睛)'.

'진격의 아이콘' 조던 스피스(미국)가 투어챔피언십(총상금 825만 달러) 우승으로 마침내 '꿈의 시즌'을 완성했다. 28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이스트레이크골프장(파70ㆍ7307야드)에서 끝난 최종 4라운드에서 1타를 더 줄여 4타 차 대승(9언더파 271타)을 일궈냈다.


이 대회가 바로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플레이오프(PO) 최종 4차전'이다. PO 랭킹 2위로 출발해 당연히 페덱스컵까지 제패했다. 2007년 도입된 PO 역대 최연소 챔프다. 우승상금 148만5000달러에 페덱스컵 우승 보너스가 1000만 달러, '1148만5000달러(137억원) 잭팟'이다.

스피스의 시즌 상금 1203만5000달러는 특히 2004년 비제이 싱(피지)의 시즌 최다상금액(1091만 달러)을 경신한 금액이다. 제이슨 데이(호주)와 함께 '5승고지'에 올라섰다는 것도 의미가 있다. 지금까지 타이거 우즈(미국)와 싱 등 딱 2명의 선수만 5승 이상을 기록했다. 세계랭킹 1위라는 짜릿한 전리품을 보탰다.


1타 차 선두로 출발한 스피스는 이날 버디 4개와 보기 3개를 묶었다. 11번홀(파3)까지 2타를 줄여 동반플레이를 펼친 헨리크 스텐손(스웨덴)을 초반에 제압해 이렇다 할 위기가 없었다. 스텐손은 더욱이 12번홀(파4) 보기, 17번홀(파4)에서는 두 번째 샷에서 생크를 내는 어이없는 실수로 더블보기라는 치명타까지 얻어맞아 자멸했다. 마지막 18번홀(파3) 버디로 다행히 공동 2위(5언더파 275타)는 지켰다.


PO 1, 3차전 챔프 데이가 2언더파를 작성해 공동 10위(2언더파 278타)에 머문 반면 2차전 챔프 리키 파울러(미국)는 버디는 1개도 없이 보기 2개와 더블보기 1개로 4타를 까먹어 공동 12위(이븐파 280타)로 순위가 뚝 떨어졌다.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역시 4오버파의 난조로 공동 16위(1오버파 281타)에 그쳤다. 배상문(29)은 1언더파를 보태 공동 18위(4오버파 284타)에서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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