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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 일자리’ 엔젤 된 정용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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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그룹ㆍ파트너사 채용박람회’ 1만2000명 몰려

‘중기 일자리’ 엔젤 된 정용진 신세계 정용진 부회장(왼쪽)과 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오른쪽)이 활짝 웃으며 스타벅스 서초역점에서 시간선택제로 근무하고 있는 신상미 부점장으로부터 커피를 건네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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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서연 기자] "기업 인사담당자와의 상담을 통해 가고 싶었던 기업에 대해 더 자세히 알게 돼 답답한 점이 조금은 해소되는 것 같습니다. 하반기에는 꼭 취업에 성공하고 싶어요."

15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린 '신세계그룹 앤드(&) 파트너사 채용박람회에는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많은 인파들이 몰렸다. 말끔한 정장 차림에 이력서를 들고 줄을 서 있는 이들의 얼굴은 취업을 열망하는 간절함으로 가득했다.


구직자들은 채용공고가 붙은 게시판 앞에서 발을 떼지 못하고 원하는 기업에 대한 정보를 찾는데 여념이 없었다. 이날 박람회에서는 청년과 경력 단절 여성, 중장년층까지 다양한 계층에 대한 구직의 기회를 제공해 젊은 구직자들 외에도 희끗희끗한 머리의 중년 남성들과 주부들도 눈에 띄었다.

취업재수생 김소현(26)씨는 "마케팅 분야를 지원하는데 상담을 통해 내가 부족한 부분에 대해 더 잘 알 수 있었다"면서 "취업재수를 하면서 자신감도 많이 떨어지고 어떤 부분을 더 준비해야할지 막막했는데 취업준비의 방향성이 생긴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취업이 어려운 요즘의 대학생들을 위해 취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이런 박람회가 많이 생겼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날 박람회의 '스타벅스 존'에서는 시간선택제 일자리인 '리턴맘 제도'를 통해 입사한 스타벅스 서초역점의 신상미 부지점장이 커피를 만드는데 여념이 없었다. 신 부지점장은 일과 가정의 양립이 가능하냐는 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의 물음에 "네"라고 자신 있게 대답했다.


이날 박람회에 참석한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은 "기업은 사회적 책임이 있고 그 기본은 일자리 창출이라 생각한다"며 "이번 박람회처럼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함께 나선다면 채용의 효과는 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박람회는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합심했다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보여주기' 식이 아닌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진정성을 갖고 내실을 갖춘 박람회를 통해 청년 인재 채용에 나선 좋은 예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도 "이번 노사정 대타협의 궁극적인 목표는 청년에게 많은 일자리를 주는 것이 목표"라며 "이번 박람회가 그 채용의 시작을 알리는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박람회에서는 스타벅스를 통해 앞으로 우리나라의 일자리가 궁극적으로 지향하는 모델인 일을 찾고 가정을 꾸리고 아이를 낳은 뒤에도 일과 가정이 양립할 수 있다는 미래지향적이고 희망적인 예를 찾을 수 있었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박람회에는 신세계백화점, 이마트, 신세계푸드, 스타벅스 등 신세계 계열사 10곳과 삼립식품, 데상트코리아, 해태제과 등 협력사 115곳 등 총 125개 기업이 참여했으며 1만2000명이 현장을 방문했다.




최서연 기자 christine89@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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