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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證 "현대모비스, 하반기 안정적 성장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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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원규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31일 현대모비스에 대해 하반기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1만원을 유지했다.


김진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모비스의 2분기 수익성 부진은 단가 인하의 영향이 아닌 중국 가동률 하락이 주 원인이었다"며 "하반기 완성차 프로모션과 신차 출시로 가동률이 회복되면서 수익성 개선을 예상한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이어 "지난 24~27일 나흘간 유럽 기관투자가들과 기업설명회(IR)를 실시해 핵심부품의 성장가능성, A/S수익성 전망 등 주요 사항을 다뤘다"며 "미래 이윤을 창출하기 위해 지출된 비용(Capex)은 신·증설로 당분간 1조7000억원 수준이 유지될 계획이고 연구개발(R&D) 투자는 지속적으로 늘릴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다만 "A/S수익성은 단기적으로 환율에 따라 변동성 있을 것으로 보이지만 운행대수(UIO)가 지속 증가 중이고 UIO 내 차량 믹스도 개선되고 있기 때문에 고수익을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단기적으로는 3분기 현대기아차의 판매량 감소로 단순모듈 조립에서 부진이 예상되나 이는 4분기에 가동률이 상승하면서 회복될 것"이라며 "장기적으로는 단순모듈조립 비중이 줄고 핵심부품 비중이 늘어나 수익성의 구조적 개선을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김원규 기자 wkk2719@asiaetv.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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