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생산분부터 기존 60g 규격은 66g…연간 100억 이상 가치 제공 효과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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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광호 기자]오리온은 국내 스낵 1위 브랜드인 '포카칩'을 가격 변동 없이 10% 증량한다고 30일 밝혔다.
포카칩은 다음달 생산분부터 기존 60g 규격은 66g으로, 124g 규격은 137g으로 각각 양을 늘린다.
이번 증량은 지난해부터 진행해 온 1·2차 포장재 개선을 통한 원가 절감에 따른 이익을 소비자들에게 되돌려 주기 위함이다.
오리온 관계자는 "포카칩이 지난해 1340억원의 매출을 달성, 올해도 상반기에만 770억원을 기록하면서 전년 대비 큰 폭의 매출 성장이 예상된다"며 "이번 증량을 통해 100억원 이상의 가치를 소비자들에게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그 동안 오리온은 소비자 만족도 제고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왔다. 과대 포장이 사회적 관심사로 부각되자 지난해 11월부터 21개 제품의 포장재를 축소하고 8개 제품의 양을 늘리는 '착한 포장 프로젝트'를 전격 실시했다. 이어 올해 3월에는 연간 약 88t의 포장재 잉크 사용량을 줄여 원가를 절감하고, 환경보호에도 기여하는 2차 포장재 개선을 단행했다.
이광호 기자 k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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