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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百 판교점 오늘 오픈 롯데·신세계·AK '나 떨고 있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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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百 판교점 오늘 오픈 롯데·신세계·AK '나 떨고 있니' 현대백화점 판교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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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 판교점 오늘 그랜드오픈, 수도권서 가장 큰 규모 자랑
인근에 위치한 신세계, 롯데, AK등과 경쟁 불꽃 튈 듯
정지선 현대百그룹 회장 공격경영으로 4년만에 첫 영업익 성장 기록 전망도

[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현대백화점이 오늘(21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백현동에 15번째 점포인 '현대백화점 판교점'을 오픈한다. 총 투자비 9200억원이 투입된 초대형 점포인 판교점 개점으로 현대백화점은 김포 프리미엄아울렛, 디큐브시티 등 올 해만 총 3개의 점포를 오픈했다. 하반기와 내년에도 신규점 오픈이 예정돼 있다.


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회장의 공격 경영이 하반기에도 계속될 것이라는 얘기다. 시장에서는 이같은 정 회장의 광폭 행보에 2011년 이후 첫 영업이익 성장을 기록하며 실적 턴어라운드가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21일 서정연 신영증권 연구원은 "현대백화점은 2분기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에도 불구, 기존점 매출 신장률 -0.1%로 경쟁사 대비 선방한 바 있다"며 "특히 수도권 최대 규모이자 전국 2위 규모인 현대백화점 판교점 오픈에 시장은 주목해왔다"고 전제했다. 이어 "판교점은 단기적으로 경기지역 1등뿐 아니라, 중장기적으로는 현대백화점 전 점포 중 1, 2위권 규모로 매출이 성장할 잠재력을 지녔다"고 판단했다.


서 연구원은 현대백화점 판교점이 2016년 총 매출액과 영업이익에서 각각 9%, 7% 비중을 차지하며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추정했다. 규모, 교통, MD, 구매력 측면에서 매력적인 점포이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하반기 가든파이브 아울렛, 내년 송도 프리미엄아울렛이 개점될 예정이고 상반기 임차운영을 시작한 디큐브시티도 영업 정상화가 진행되며 이익에 기여할 전망이어서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현대백화점 판교점은 지하 6~지상 10층으로 구성됐으며, 연면적 23만7035㎡(7만1703평), 영업면적 9만2578㎡(2만8005평) 규모다.


영업면적은 수도권에 있는 백화점 중 가장 크다. 현재 수도권에서 가장 큰 롯데 본점(7만㎡) 보다 영업면적이 25% 크고, 분당 상권에 있는 AK 분당점(3만6,478㎡)과 롯데 분당점(3만㎡) 보다는 각각 2.4배와 3배 가량 크다.


현대백화점은 입지적 강점과 편리한 교통망을 통해 1~2차 상권인 성남(인구 98만 거주)ㆍ용인(94만 거주) 외에 반경 20km 내에 있는 서울 강남지역과 안양ㆍ의왕(77만 거주)ㆍ광주(29만 거주)ㆍ수원(115만 거주)ㆍ동탄(10만 거주) 등 3차 상권 고객까지 흡수한다는 전략이다. 개점 첫해인 2016년 매출 8000억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다.


판교점에는 국내 최대 규모의 식품관(1만3860㎡)이 들어선다. 기존 국내 최대 식품관인 신세계 센텀시티(8600㎡) 보다 1.6배 큰 규모로, 축구장(7140㎡) 2개를 합친 것과 유사한 수준이다. 특히 '현대식품관'이란 BI도 판교점에 처음 적용했다.


아울러 인지도 높은 국내외 브랜드들로 채워진다. 특히 루이비통, 구찌, 프라다, 페라가모, 까르띠에 등 총 83개 해외명품 브랜드가 입점한다. 1차 상권인 분당, 2차 상권인 용인, 3차 상권인 수원 등 경기 남부 상권 내 백화점과 비교하면 최대 80여 개 가 많다.


수도권 최대 규모의 문화센터(1590㎡)도 들어선다. 강의실은 총 12개로, 강좌별로 전용 강의실을 마련했다. 특히 어린이 대상 강의실에는 '클린타임제'를 도입, 두 강좌가 끝나면 20여 분씩 청소 및 소독을 실시한다. 여기에 현대 온리ㆍ퍼스트ㆍ베스트 등 현대백화점만의 차별화된 콘텐츠도 선보인다.


김영태 현대백화점 사장은 "판교점의 압도적인 하드웨어와 MD 경쟁력, 그리고 문화와 예술을 접목한 마케팅을 통해 기존 백화점과 차원이 다른 새로운 쇼핑 패러다임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분당ㆍ용인 상권뿐 아니라 서울 강남권과 안양ㆍ수원ㆍ동탄 등 경기 남부 전역으로 상권을 넓혀 쇼핑과 문화를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수도권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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