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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이재학, 후반기 날을 세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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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학 선발 2연승 쾌투…후반기 NC 마운드 책임져야

NC 이재학, 후반기 날을 세워라 NC 다이노스 오른손투수 이재학[사진=아시아경제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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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세영 기자] 프로야구 NC 다이노스 선발투수 이재학(25)이 팀 마운드의 희망으로 떠올랐다. 후반기 더욱 날카로운 투구로 팀을 책임져야 한다.

이재학은 지난 4일 LG와의 원정경기에서 6이닝 1실점을 기록하며 선발승을 따냈다. 지난 7월 25일 두산과의 홈경기 등판이후 선발 2연승이다.


이재학의 후반기 2승은 NC 입장에서 매우 반가운 일이다. NC 마운드는 최근 만족스럽지 않았다. ‘에이스’ 에릭 해커(32)가 다승 선두 자리(12승 4패·공동 2위)를 다투며 팀을 이끌다시피 한다. 하지만, 새로 영입한 재크 스튜어트(29)는 최근 여덟 경기에서 1승 1패만 거둘 뿐 승수를 챙기지 못했다.

게다가 전반기 8승을 거둔 베테랑 손민한(40)이 체력 부담을 느끼고 있다. 김경문 NC 감독(57)이 최근(7월 29일 삼성 원정경기) 그를 중간투수로 투입한 이유도 이 때문이다. 김 감독은 “손민한이 후반기 들어 다소 지쳤다. 승리조를 모두 투입해서 이기더라도 아쉬운 부분이 있다. 4-5월과는 다르다. 투수들이 공을 던질 때 뜻대로 되지 않을 때가 있다”고 했다.


후반기로 갈수록 마운드 운영이 어렵다. 이재학의 활약이 더 필요한 이유다. 김경문 감독은 투수들의 체력안배를 감안해 마운드를 탄력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최근 이재학, 이민호(22), 손민한은 선발과 중간계투를 오갔다. 선발만큼이나 불펜 투수들에게 과부하가 걸렸기 때문이다.


이재학은 지난 시즌 2년 연속 10승을 달성하면서 팀의 토종 에이스로 활약했다. 하지만 올 시즌 전반기는 지난해 활약에 미치지 못했다. 전반기 16경기 동안 3승4패 1홀드 평균자책점 4.55를 기록했을 뿐이다. 이재학은 초반 2연승으로 후반기 대반전을 노리고 있다. 팀은 그가 선발진에서 굳건히 자리 잡아 가을야구에 힘을 보태주길 원하고 있다.


김 감독은 이재학에 대해 “선발로 계속 나올 것이다. 지난 경기는 고비를 잘 넘겼다. 이재학이 후반기에 잘 던져줘야 한다. 지금은 자신감을 더 찾아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송진우 KBS N 해설위원(49)은 “직구 구속이 지금보다 빨라져야 한다. 빠른 볼로 승부하는 투수는 아니지만, 구속이 안 나오더라도 공의 회전이 좀 더 살아나야 한다. 그래야 타자를 압박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세영 기자 ksy1236@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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