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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읽는 송파, '북캉스' 프로젝트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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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7~8.5 성내천 물놀이장에 2000여권 도서 비치 '피서지문고' … 무료 대여 ·체험프로그램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송파구(구청장 박춘희)가 무더위를 나는 방법으로 ‘북캉스’(책:book+바캉스:vacance)를 제안한다.


본격적인 휴가 시즌을 앞두고, 바캉스(vacance)에 책(book)을 더하자는 것.

마음에 청량감을 주는 책들과 함께 보내며, 더위는 날리고 힐링 지수는 높일 수 있는 아이디어를 선보인다.


박춘희 송파구청장은 “예로부터 여름날의 책읽기는 더위를 피하는 좋은 방법 중 하나로 꼽혔다. 평소 마음에 두었던 책 한 권을 골라 피서(披書)로 피서(避暑)하며, 지친 몸과 마음에 지적인 여유를 선물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성내천 물놀이장에서 튜브타고, 책도 읽고~


도심 속 대표 안심(安心) 피서지, 성내천 물놀이장에 이색도서관이 들어선다. 구는 27~8월5일 ‘피서지문고’를 운영한다.


성내천 벽천 물놀이장(오금동 동아일보 사옥 앞) 입구에 도서부스를 설치, 창작동화, 위인전, 문학류 등 2천여 권의 책을 비치한다. 오전 10시에서 오후 5시까지 무료로 책을 빌려볼 수 있다. 한번에 2권의 책을 대여할 수 있으며, 책 반납 시 재대여도 가능하다.


또 ▲페이스페인팅 ▲향기부채 만들기 ▲부모님께 엽서쓰기 등 다양한 체험도 경험할 수 있다.


행사는 휴가도 반납한 새마을문고 송파구지부(회장 임금옥)가 자원봉사로 진행한다.

책읽는 송파, '북캉스' 프로젝트 인기 피서지 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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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개장한 성내천 물놀이장은 매년 30여만 명이 찾아온다. 주민들의 발길을 붙잡는 인기요인은 늘 쾌적한 환경. 보건환경연구원의 주 1회 수질 검사를 통과한 2000톤의 지하철 용출수와 지하수로 채워지는 것은 물론 물놀이장 개장 전·후에도 매일 고압 세척기로 수조를 청소해 늘 깨끗한 수질과 청결상태를 유지한다.


물놀이장은 축구장보다 1.5배나 긴 160m 길이에 3~5m 폭의 항아리 모양으로 바로 옆에선 ‘대한민국 아름다운 하천 100선’에 선정된 성내천이 흐르고 있다.


◆휴가 짐 챙길 때 책 한 권! 가족독후감에 도전하자!



책 읽는 습관을 기르고, 가족 간의 결속도 다질 수 있는 ‘2015 전국 가족 독후감 공모전’을 실시, 8월26일까지 접수받는다. 가족들이 책 1권을 읽은 후 함께 토론하고 그 내용을 글로 표현하는 것으로, 지난 해 참가자들의 호응에 힘입어 올해도 추진하게 됐다. 올해 주제는 ‘책과 가족이야기’. 책을 매개로 한 가족 간의 소통을 풀어내면 된다.



‘책읽는 가족’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조부모, 부모, 형제자매, 자녀 등 가족 구성원들이 팀을 꾸려 도전하면 된다. 1인가족도 포함된다. 이메일(book22@songpa.go.kr)이나 우편?방문(올림픽로326) 등을 통해 접수하면 되고, 작성 방법 및 응모요령은 구청 홈페이지(http://www.songpa.go.kr/)를 참고하면 된다.



심사는 송파문인협회가 맡아 ▲내용작성 충실도 ▲내용 이해도 ▲가족 간 소통정도 등을 평가할 예정이다.


시상은 우수독후감(대상?금상?은상?동상?장려상)부문과 특별상 부문(3대 가족 참여 등)으로, 총 21가족을 선정하게 된다.


그 중 상위 6개 팀은 오는 9월 열리는 발표회에 오르게 된다. ‘독서의 계절’인 가을을 만끽할 수 있는 북콘서트 형식으로 기획, 음악과 강연 등 다양한 레퍼토리를 선보일 계획이다.



송파구청 교육협력과 ☎2147-2360


◆도서관에서 즐기는 문화체험의 여유!



송파구립 글마루도서관에선 ‘길 위의 인문학’이 진행된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도서관협회에서 주관하는 사업으로 ‘남자의 일생’이란 주제로 운영된다. 대한민국의 아들로 태어나 한 여자의 남편이 되고, 아버지가 되는 남자의 순환적 인생에 대해 전 세대가 공감하고 이해하자는 취지. 작가와의 만남과 탐방이 어우러진 것이 특징이다.


8월에는 ‘아버지’ 김정현 작가 강연회(8/6)와 ‘한국근대문학관’ 탐방(8/22)을 통해 ‘문학 속 아버지의 모습’에 대해 토론해보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이어 9월엔 ‘대한민국에서 남자란 무엇인가?’의 윤영무 작가와의 만남(9/5)을 갖고, ‘아버지와 함께 하는 송파소리길 역사탐방 여행’(9/19)을 떠날 예정이다. (☎.449-8855)


또 송파구립 돌마리도서관(석촌동주민센터 5층)은 8월5~6일에는 초등학생 3~6학년 대상 '천연 손소독제'와 '냅킨아트 부채 만들기'를, 11일부터 나흘간은 초등학생 1~2학년 대상 '어린이 독서교실'을 운영한다. 독서활동과 북아트를 체험하고, 우수참여자에게는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장상을 시상할 예정이다. (☎414-7007)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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