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새누리당 김태호 최고위원이 '개죽음' 발언에 이어 유승민 원내대표의 자진 사퇴를 거듭 촉구한 '콩가루' 발언으로 구설수에 올랐다.
지난 29일 제2연평해전 13주년을 맞아 열린 평택 현장최고위에서 김 최고위원은 "다시는 우리 아들 딸들이 이런 개죽음을 당하는 일은 없어야 한다"고 말해 막말 논란에 휩싸였다.
이에 김 최고위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죽어서도 안 되고 죽을 필요도 없는 우리 군인들이 안타깝게 죽어간 것이라 생각하며 이를 표현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김 최고위원은 해명 글이 올라오고 사흘 뒤인 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 회의에서 "콩가루 집안 잘 되는 것 못 봤다"며 유승민 새누리당 원내대표의 사퇴를 거듭 촉구 해 또 다시 화제에 중심에 섰다.
한편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김 최고위원의 발언에 "그만해. 회의 끝내겠다"라고 말하며 자리를 박차고 나간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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