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주식선물 상장종목 확정…셀트리온, 다음카카오 등 10종목

[아시아경제 이현우 기자]한국거래소는 오는 8월3일 상장 예정인 코스닥 주식선물의 기초자산으로 셀트리온과 다음카카오 등 10개 종목을 확정해 23일 발표했다.

코스닥 주식선물 기초자산 종목은 셀트리온, 다음카카오, CJ E&M, 파라다이스, 원익IPS, 웹젠, 씨젠, 서울반도체, 포스코 ICT, 와이지엔터테인먼트 등 총 10개 종목이다.

이와함께 기존 유가증권시장 상장주권을 대상으로 하는 주식선물 및 옵션의 정기변경을 통해 신규로 상장될 기초자산을 각각 21개, 10개로 확정했다.

주식선물에 추가 상장되는 종목은 제일모직, 아모레퍼시픽, 삼성에스디에스, SK C&C, 현대글로비스, 한화생명, NH투자증권, 한화, BNK금융지주, 한화케미칼, LG이노텍, 현대해상, 금호석유, SK네트웍스, OCI, GKL, 제일기획, DGB금융지주, LG상사, 현대미포조선, 넥센타이어 등 총 21개다.

주식옵션에 추가 상장되는 종목은 제일모직, 아모레퍼시픽, SK텔레콤, 현대모비스, 삼성에스디에스, LG화학, SK이노베이션, 현대중공업, KT, LG유플러스 등 총 10개다.

특히 아모레퍼시픽은 지난 5월 액면분할 실시로 유통주식수 요건인 1000만주 이상을 충족함에 따라 상장 대상에 포함됐다. 이번 추가 상장으로 주식선물시장의 기초주권은 코스닥 10종목, 코스피 80종목 등 90종목으로 확대됐다. 현행 주식선물 기초자산 60개 중 SK가 올 7월말 SK C&C와 합병될 예정에 있어 유가증권시장 상장주권에 대한 주식선물 종목은 총 80개가 된다.

거래소 관계자는 "신규 상장되는 코스닥 주식선물 10개 종목을 포함한 주식선물 및 옵션 전 종목에 대해 시장조성자가 매도와 매수 양방향 호가를 상시 제출해 투자자가 언제든지 시장가격으로 거래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예정"이라며 "코스닥 주식선물 상장으로 코스닥 우량주에 대한 위험관리가 가능해져 기관 및 외국인 투자자의 참여를 촉진시킬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