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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테크, 고성장에 걸맞는 주가 상승률 기록"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7초

[아시아경제 김은지 기자] 하나대투증권은 넥센테크가 최근 9개월간 주가 상승률 110%를 기록해 고성장에 걸맞는 주가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넥센테크는 르노삼성이 매출비중의 95%를 차지하는 와이어링 하니스(Wiring Harness) 전문업체다. 르노삼성의 SM3, QM3, 닛산로그와 한국GM 등을 담당하고 있다.

송선재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닛산 물량을 기반으로 한 고성장 기대감이 주가에 반영"되었다고 설명했다. 닛산차의 북미 수출용 로그(Rogue)는 지난해 8월부터 르노삼성에서 연산 8만대 규모로 위탁 생산되면서 넥센테크가 Wiring Harness를 수주했다. 이를 기반으로 넥센테크의 지난해 매출액은 22% 증가했다.


그는 전체 매출액 중 로그 비중을 약 25% 수준으로 파악했다. 그는 "올해는 8만대가 온기로 반영되고 4월부터 추가 물량 4만5000대가 가세했다"며 "올해 로그 생산량은 약 10만대 수준으로 늘어나면서 관련 매출액도 500억원 이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일본 닛산의 엔진 부문 Wiring Harness 물량도 공급 하면서 내년까지 고성장이 예상되고 있다.

송 연구원은 "올해 넥센테크의 매출액은 전년 대비 30% 이상 증가한 약 1000억원, 영업이익률은 지난해 3%에서 상승한 4~5%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며 "닛산 로그 물량이 300억원 이상 늘어나고 외형 확대로 고정비 부담 완화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내년까지의 성장성이 높지만 밸류에이션 매력이 크지 않다는 점은 고려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은지 기자 eunji@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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