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온라인 상에 자신을 향한 악성 댓글을 남긴 네티즌 1000여명을 고소해 논란을 일으킨 홍가혜씨가 최근 자신의 근황이 담긴 사진을 공개했다.
홍씨는 28일 페이스북에 "머뭇거리던 나를 반겨준 사람들. 그리고 다른 사람 시선에 담긴 나. 나는 여전히 괜찮아지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 모자를 쓴 홍가혜는 밝은 표정으로 사람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홍씨는 세월호 참사 직후인 지난해 4월18일 한 종편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잠수사들이 벽 하나를 두고 생존자를 확인하고 대화했다", "정부 관계자들이 민간 잠수사들한테 시간만 때우고 가라 한다" 등의 확인 되지 않은 발언을 해 논란을 일으켰다.
검찰은 홍씨를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기소했지만 광주지법 목포지원 형사2단독 장정환 판사는 지난 1월9일 열린 1심 선고공판에서 홍씨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홍씨는 지난해 10월부터 자신에게 악성 댓글을 올린 네티즌 1000여명을 경찰에 고소했다. 이후 홍씨와 홍씨 변호인 측이 해당 네티즌들을 상대로 고소 취하 대가로 합의금 200만~500만원씩을 요구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되며 또 한번 논란이 일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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