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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2월 백금·팔라듐 수입 '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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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중국의 지난달 백금 수입량이 급감하면서 국제 시세가 5년 내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중국의 2월 백금 수입 규모는 전년 동기대비 56% 줄어든 2.8톤을 기록했다. 2009년 이후 최저치다. 팔라듐 수입 역시 54% 감소했다.

백금 가격은 현재 온스당 1087달러로 최근 5년 가운데 가장 낮다. 팔라듐 가격도 올해 들어 4%나 하락해 온스당 765.5달러 시세를 형성하고 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중국의 백금·팔라듐 수입 감소세가 장기간 지속되지 않을 것으로 내다 보고 있다.


맥쿼리증권은 지난 2월 중국의 백금·팔라듐 수입이 급감한 것은 춘제(春節) 영향이 크다고 분석했다. 바클레이즈는 특히 팔라듐의 경우 70%가 자동차 제조에 쓰이는 만큼 향후 유가 하락과 이로 인한 자동차 생산량 증가로 수요가 꾸준히 늘 것이라고 진단했다. 지난해 원자재 시장이 부진을 면치 못하는 상황에서도 팔라듐 가격은 11.35% 올랐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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