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권용민 기자] KT가 2015년 조직개편 및 임원인사를 10일 단행했다. 부사장 3명, 전무 4명, 상무 17명이 승진했다. 전보 인사는 늦어도 내주 초 발표할 예정이다.
이날 KT는 그룹의 싱크탱크 역할을 수행하던 미래융합전략실을 미래융합사업추진실로 확대 개편, 5대 미래융합사업의 실행까지 총괄하도록 했다. 글로벌사업본부는 글로벌사업추진실로 확대해 최고경영자(CEO) 직속으로 독립시켰다.
또 고객 최우선 경영을 위해 고객 접점 및 현장 인력 교육을 담당하는 현장훈련아카데미를 신설하는 등 현장 조직을 강화하고 지역 고객본부와 지사를 고객 중심으로 재편해 권한위임 확대와 의사결정의 신속성을 강화했다. 개인 상품과 기업 상품으로 이원화 돼 운영되고 있던 상품 개발 및 관리 조직은 통합했다.
임원 승진은 부사장 3명, 전무 4명, 상무 17명이다. KT측은 "검증된 실무형 임원을 중심으로 중용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업계는 KT그룹이 상무보 인력을 대폭 감축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황창규 KT회장이 올초 취임하면서 상무급 이상 임원은 기존 135명에서 95명으로 30% 감축한 바 있다. 이어 지난 4월에는 8000명을 대상으로 명예퇴직신청을 받아 3만2000명이던 직원을 2만4000명으로 줄였으나, 당시 상무보 직급은 줄이지 않았다.
다음은 임원 승진자 명단이다.
◆부사장 승진(3명)
▲한동훈 KT 경영지원부문장 ▲구현모 KT 비서실장 ▲최일성 KT에스테이트 대표이사
◆전무 승진(4명)
▲편명범 KT 커스터머부문 수도권강북고객본부장 ▲강국현 KT 마케팅부문 마케팅전략본부장 ▲박헌용 KT링커스 대표이사 ▲엄주욱 KT파워텔 대표이사
◆상무 승진(17명)
▲김경일 KT 커스터머부문 세일즈본부 채널지원담당 ▲박경원 KT 커스터머부문 업무지원CFT장 ▲오만수 KT 커스터머부문 수도권강북고객본부 성수지사장 ▲김영호 KT 커스터머부문 세일즈본부 무선판매담당 ▲이현석 KT 마케팅부문 디바이스본부 무선단말담당 ▲이선우 KT G&E부문 기업사업컨설팅본부 ICT컨설팅담당 ▲정현민 KT 네트워크부문 네트워크구축본부 액세스망구축담당 ▲우정민 KT IT부문 IT시스템개발단장 ▲홍경표 KT 융합기술원 컨버젼스 연구소장 홍경표 ▲장지호 KT 경영기획부문 ▲이성규 KT 경영지원부문 경영지원실 노사협력1담당 ▲이승용 KT CR부문 CR협력실장 ▲신금석 KT 윤리경영실 경영진단센터 경영진단2담당 ▲문정용 KT 비서실 2담당 마스터PM ▲김영선 스카이라이프 티브이 대표이사 ▲안상근 KT M&S 마케팅총괄 ▲윤경근 KT M&S 경영전략실장
권용민 기자 festy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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