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강]
광주광역시 남구(청장 최영호)가 3일 구청 6층 중회의실에서 올 한해 자원봉사와 관련한 활동 우수사례를 공유하는 등 ‘2014년 가족사랑 자원봉사단 평가대회’를 개최한다.
이날 평가대회에는 자원봉사에 함께한 동아여고 학생 및 송원대 간호학과, 광주대 뷰티미용학과, 동신대 운동처방학과 학생 및 주민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남구는 올해 주민 및 이들 학생들과 함께 방문건강관리 자원봉사단을 운영, 지역사회에서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쳐 온정을 넘치게 했다.
동아여고 학생 자원봉사자 38명의 경우 독거노인 18가구와 일대 일 결연을 맺어 월 1회 방문을 통해 말벗과 마사지 등의 활동을 펼쳐 홀로 생활하는 어르신들에게 든든한 버팀목이 됐다.
또 송원대학교 대학생 57명은 경로당 7개소에서 총 17회에 걸쳐 340명의 어르신들을 간호하는 봉사활동을 광주대 뷰티미용학과 32명 학생들은 독거노인에게 발마사지 봉사활동을 펼쳐 큰 사랑을 받았다.
이밖에 동신대 운동처방학과 학생 4명은 경로당 7개소 1890명(126회 누계)의 어르신에게 운동 서비스를 제공하는가 하면 일반 자원봉사자 53명도 씨티병원에서 제공하는 도시락 배달과 암환자 이동시 차량 지원활동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했다.
이와 함께 남구는 이날 평가대회를 통해 우수 학생 자원봉사자 8명과 일반인 3명에게 표창장을 수여할 예정이다.
남구 관계자는 “이번 평가대회는 성과 보고 및 우수한 활동 사례 발표를 통해 성과를 공유하고 그동안의 노력에 대해 격려하는 자리가 될 것이다”며 “한 해 동안 온정을 베풀어 준 가족사랑 봉사단원 모두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남구 가족사랑 봉사단은 지난 3월 발대식을 시작으로 취약계층 및 독거노인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다.
박선강 기자 skpark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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