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하수도중점관리지역 선정, 250억원 투입 정비사업 추진"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완도군(군수 신우철) 완도읍 개포지구가 집중호우시 상습침수피해 지역에서 벗어나게 됐다.
군은 환경부에서 실시하는 2015년도 하수도정비 중점관리지역에 완도읍 개포지구가 11월 4일 최종 선정되어 내년부터 2018년까지 250억원을 투입해 정비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완도읍 개포지구는 집중호우와 바닷물 만조시 상습적으로 침수가 발생하여 하수도 정비사업이 절실히 요구되어온 지역이다.
또한, 개포지구 80%가 바다 매립지로 형성되어 있어 집중호우시에는 물의 흐름이 원활하지 못해 역류현상이 발생하고 생활오수와 우수 합류지역에는 배수를 즉시 못해 상습적으로 침수가 발생하여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더구나 완도읍 지역은 하수도시설 노후화로 정비사업이 잦아지는 등 제기능을 발휘하지 못해 개선사업이 시급한 실정이었다.
개포지역 침수피해지구 하수도정비 사업은 실시설계 등 사업추진에 따른 사전절차를 마치고 내년말 사업을 착공하여 2018년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완도군 관계자는 “하수도 정비사업을 완료하면 만조시 집중호우가 내리더라도 배수폄프장을 가동하는 등 침수피해를 원격 차단하게 되어 주민의 재산을 보호하고 쾌적한 정주여건 조성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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