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2014 인천아시안게임 남자축구 금메달을 이끈 이광종 감독(50)이 2016 리우올림픽까지 지휘봉을 잡는다.
대한축구협회는 23일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대표팀을 이끌 사령탑으로 이광종 전 아시안게임대표팀 감독을 선임한다고 발표했다. 협회는 지난 15일 파주NFC에서 열린 제 7차 기술위원회 결의를 통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
인천아시안게임에서 1986년 이후 28년 만에 금메달을 따내며 지도력을 입증한 이광종 감독은 2000년부터 축구협회 유소년 전임지도자로서 활약하며 대한민국 축구 유망주들을 발굴하고 키워내는데 능력을 발휘했다.
축구협회는 "이광종 감독이 2012 아시아축구연맹(AFC) U-19 챔피언십 우승 감독으로서 2016 올림픽을 대비하는 해당 연령대의 선수들을 가장 잘 파악하고 있다고 판단했다"며 "이미 검증된 지도력을 바탕으로 2012 런던올림픽 동메달의 영광을 다시 한 번 재현해 주기를 희망하고 있다"고 했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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