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장용준 기자]가수 겸 배우 최수영과 아역배우들의 양보 없는 물총싸움 장면이 포착됐다.
MBC 수목드라마 '내생애봄날'(극본 박지숙, 연출 이재동) 제작진은 25일 최수영과 아역배우 현승민, 길정우의 물총싸움 광경을 담은 사진을 공개했다.
최수영과 아역배우들은 사진 속에서 물총싸움을 벌이며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 이들의 함박웃음은 보는 사람마저 흐뭇하게 만들었다.
이는 드라마 6회의 스틸컷으로 지난 9월 중순 경기도 성남의 한 공원에서 촬영됐다. 작업은 특별한 대사 없이 스케치 형식으로 진행됐지만 배우들은 물총싸움에 몰입해 넘치는 열정을 보였다.
특히 최수영은 이재동 PD에게 다가가 "물총이 잘 나가는지 확인해야 된다"며 물을 쐈고, 무방비로 당한 이 PD는 제대로 말도 못한 채 울컥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제작진 측은 "배우들과 스태프의 호흡이 정말 좋다"며 "오늘 촬영분은 '내생애봄날' 이미지와 가장 부합하는 장면 중 하나다. 시청자들은 방송을 보면서 힐링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최수영과 아역 배우들의 유쾌한 물총싸움을 담은 '내생애봄날'은 '2014 인천아시안게임' 중계방송 관계로 금일 오후 10시30분에 방송된다.
장용준 기자 zelra@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