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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영 코라오 회장 "달러기준 실적 성장…연내 캄보디아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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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영 코라오 회장 "달러기준 실적 성장…연내 캄보디아 진출" 오세영 코라오그룹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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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코라오홀딩스의 2분기 매출액은 미국달러 기준으로 7.7% 성장했다. 캄보디아 연내 진출도 확실시됐다. 회사 고성장은 건재하다."


오세영 코라오그룹 회장이 최근 주가하락에 대해 해명하고 나섰다. 실적이 하락했지만 실은 달러 기준으로 성장했다는 것이다. 앞으로 캄보디아 진출 등으로 성장 발판을 마련하겠다는 복안이다.

2일 오 회장은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긴급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같이 밝혔다.


지난달 29일 코라오홀딩스는 2분기 매출액이 873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1% 감소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코라오홀딩스의 영업이익은 85억원으로 0.5%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8억원 19% 감소했다.

이에 대해 오 회장은 "이번 2분기 실적에 대해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 감소라는 목소리가 있는데 이는 회사를 충분히 이해하지 못하고 변환된 원화 실적으로 회사를 잘못 판단한 데서 나온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코라오홀딩스는 영업활동에 있어 수입과 수출 모두 달러 기준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실질적인 영업활동에 있어 환율에 영향을 받지 않는다"며 "감사보고서 역시 한국의 안진회계법인을 통해 달러 기준으로 발표된다"고 설명했다.


달러 기준 코라오홀딩스의 올해 2분기 매출액은 8400만달러로 전년 동기보다 7.7% 상승했다. 반기 매출액은 1억7200만달러로 전년 동기보다 14% 증가했다.


환차손으로 인한 당기순이익 감소 현상은 줄어들 것이라고 했다. 오 회장은 "코라오홀딩스는 최근 2%대의 CGIF(신용보증투자기구)가 보증하는 총 6000만싱가포르달러(약 500억원, 4800만미국달러) 규모의 채권을 발행했다"면서 "이 자금을 통해 기존 사모사채를 대환할 예정으로 향후에는 환차손으로 인한 당기순이익 감소 현상은 점차 줄어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이자 비용 측면에서도 이번 사채 발행으로 기존 사채를 상환할 경우 사채를 연장했을 때와 비교하면 절감되는 이자비용은 향후 3 년간 약 50억원에 달한다"고 덧붙였다.


연내 캄보디아 진출 계획도 갖고 있다. 최근 코라오홀딩스가 중국 대표 선사기업, 한국 글로벌 물류기업과 계약을 체결, 내륙운송사업을 시작할 예정이어서다. 캄보디아에서 코라오는 자동차·오토바이 판매 사업과 물류사업을 삼각의 축으로 사업을 영위할 계획이다.


오 회장은 "캄보디아 시장 관련 워낙 오래 준비했고 자동차 시장은 라오스와 흡사할 정도로 이미 안정화된 분위기라 캄보디아에서의 연착륙은 그리 어렵지 않을 것"이라며 "올해를 시작으로 코라오홀딩스에 기여할 캄보디아에서의 매출 성장을 기대해달라"고 강조했다.


자체생산 신차 브랜드인 '대한(DAEHAN)' 관련 연초 목표치인 5300대를 달성할 것이라고 했다. 오 회장은 "지난해 9월 출시된 첫 번째 모델 1t 트럭 'SUPER-1'이 합리적인 가격과 현지인이 선호하는 디자인으로 호평을 받으며 대한이 성공적으로 안착하기 시작했고 올해 6월에는 2.2t 트럭 'D-220'을 두번째 모델로 출시해 안정된 판매를 유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오 회장은 "'SUPER-1'은 1·2분기에 1000대씩 팔렸고, 라오스 자동차 시장에서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픽업트럭을 전날 정식 출시했으며 10월과 11월에도 후속 모델이 나온다"고 말했다. 이어 "상반기에 1t 트럭 하나만으로 2000대를 판매했고, 'SUPER-1'이 하반기에도 2000대 정도 팔린다면 나머지 3개 모델에서 1300대 정도 판매는 가능하다"고 판단했다. 인도차이나뱅크를 통한 할부금융서비스를 자체할부금융을 통해 CKD 차량에까지 확대 적용해 대한 브랜드 판매는 가속화될 것이라고 봤다.


그는 "라오스의 픽업트럭 시장은 전체 자동차 시장의 53%(누적 대수 기준)를 차지할 정도로 큰 시장임에도 불구하고 현대와 기아에서 픽업트럭을 생산하지 않기 때문에 모두 일본차 브랜드로 채워질 수밖에 없었는데, 라오스 전체 자동차 시장에서 약 35%의 높은 시장점유율을 달성한 코라오가 올해부터 픽업트럭 시장에 새롭게 진출하며 한층 높은 시장점유율과 매출 확대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반기에는 더 높은 실적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했다. 오 회장은 "4분기는 라오스로 볼 때 계절적 성수기이고 CKD 픽업트럭 판매가 더욱 본격화될 것이므로 높은 실적성장이 가능할 것"이라며 "8월 초부터 미얀마에서 시작한 자체 자동차 할부금융 서비스를 전국 프로모션 중이라 미얀마 내 신차 판매 역시 점차 활기를 띄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오 회장은 회사에 대한 진정성을 전달하기 위해 자사주를 취득하고 있다고도 했다. 그는 "회사에 대한 진정성을 시장에 전달하기 위해 장내에서 개인적으로 코라오홀딩스 주식 취득을 시작했다"며 "규모는 밝히기 어렵지만 시장에서 인정할 정도의 금액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미주 기자 beyond@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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