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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문화가 있는 날 ‘하우스 콘서트’ 큰 호응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8초

광양시, 문화가 있는 날 ‘하우스 콘서트’ 큰 호응 광양시가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하우스 콘서트’를 개최 큰 호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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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권일 기자]공연은 보통 출연자는 무대에서, 관람객은 객석에서 서로가 넘어서는 안 되는 공간과 시각적 경계선을 그어놓고 작품을 보여주거나 또는 자신의 것으로 느끼며 흡수하는 방법으로 진행되는 게 일반적인 모습이다.

그런데 이 공간을 넘어 관람객이 무대 위에 둘러앉고 출연자 역시 무대에서 서로 눈을 마주하며 대화하고, 공연에 참여하는, 즉 관객과 출연자가 교감하면서 공연을 함께 완성해가는 형태가 바로 하우스 콘서트다.


광양시 문화예술회관에서는 30일, 정부가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로 정해 놓은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음악을 좋아하는 지역 어린이와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하우스 콘서트를 열어 참석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공연에는 시가 국비(문화체육관광부)를 지원받아 운영하고 있는 ‘토요문화학교’ 어린이, 시립소년소녀합창단원, 그리고 SNS 문자를 받고 엄마와 아빠와 함께 공연장을 찾은 어린이 등 모두 80여명이 관객으로 참여했다.


문광부의 지원 프로그램의 하나인 이날 하우스 콘서트에는 바리토너 김재일, 정소영 피아니스트가 함께 출연해 평소 어린들의 귀에 익은 파란마음 하얀마음, 반달, 오 나의 태양, 희망의 나라로 등을 협연했다.


하우스 콘서트 후에는 가족들이 이날을 추억할 수 있도록 출연자와 기념사진을 찍을 수 있는 시간이 주어졌는데, 참석자들은 ‘아이들에게 참 좋은 선물을 한 것 같다.’며 다음 하우스 콘서트 일정을 묻는 등 깊은 관심을 나타냈다.


광양시 문화예술회관 고근성 팀장은 “작고 아담한 공연프로그램이지만 관객들의 반응이 아주 좋아 내년에는 더 자주 하우스 콘서트를 열 수 있도록 국비 지원사업 확보에 발 벗고 나서겠다”고 밝혔다.
김권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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