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朴대통령, 김명수 등 지명철회 요구에 "참고하겠다"

시계아이콘01분 36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아시아경제 최은석 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10일 여야 원내지도부와의 취임 뒤 첫 회동에서 박영선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로부터 국회 인사청문회를 마친 김명수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후보자와 이날 청문회를 진행한 정성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지명철회 요구를 받고 "잘 알았고 참고하겠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새누리당의 이완구 원내대표와 주호영 정책위의장, 새정치연합의 박영선 원내대표와 우윤근 정책위의장을 초청해 회동한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고 박 원내대표는 전했다.

박 원내대표는 회동 뒤 국회 귀빈식당에서 브리핑을 통해 "인사청문보고서가 채택되지 않은 후보자를 재고해주기 바란다고 박 대통령에게 말했고 김명수·정성근 두 후보자에 대해서는 재고해주십사 말씀드렸다"고 말했다. 새정치연합은 정종섭 안전행정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보고서 채택도 거부하고 있어 3명의 각료 후보자에 대한 지명철회를 요구한 셈이다.


박 대통령이 새정치연합의 이 같은 요구를 수용할지 여부는 미지수다. 그러나 박 대통령 입장에선 정부가 추진 중인 주요 법안과 관련해 국회의 협조가 절실한 만큼 야당의 요구를 뿌리치기도 어려운 게 현실이다. 때문에 3명의 후보자 중 일부 후보에 대해선 지명 철회를 할 것이란 관측이 높다.

박 원내대표도 회동에서 "이병기 국정원장(후보자)에 대해선 야당의 입장에서 받아들이기 힘든 분이지만 국정과 안보 공백문제를 고려해 청문보고서를 채택드렸다는 점을 말씀드렸고 국가정보원 개혁에 박차를 가해줄 것을 건의드렸다"며 박 대통령을 우회적으로 압박했다.


이에 박 대통령은 정홍원 국무총리 유임 결정과 새 총리 후보자를 찾는 데 어려움을 설명하면서 "세월호 현장수습을 해 현장을 잘 알고 유가족들과 교감을 잘 하셔서 유가족을 이해할 수 있는 분으로 진정성 있게 후속대책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이해해달라"고 말했다.


대신 박 대통령은 여야 원내지도부와의 회동 정례화 방안을 제안하며 국회와의 스킨십 강화에 나섰다.


이완구 원내대표는 "원내대표와 정책위의장 등 원내지도부와의 정례회동을 하는 것을 박 대통령께서 말하셨다"고 밝혔다. 시기에 대해선 "향후 9월 정도로 기대한다. 대통령께서 오늘과 같은 정례회동을 제안하셨고 양당 대표가 잘 논의해 답을 달라고 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박 대통령은 새정치연합 대표와의 회동에 대해서는 답을 하지 않았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회동에서 박 대통령에게 김한길·안철수 공동대표와의 조속한 회동을 건의했지만 박 대통령은 별 다른 답변을 하지 않았다고 이 원내대표가 전했다. 다만 이 원내대표는 "옆에서 볼 때 긍정적인 입장으로 읽었다"고 해석했다.


아울러 박 대통령은 박 원내대표가 남북대화를 위한 5·24조치의 해제를 건의한 데 대해 "인도적 차원에서 민족 동질성 확보 등 허용범위에서 추진하겠다"며 정부와 정치권이 함께 통일준비를 할 수 있도록 대통령직속 '통일준비위'에 양당 정책위의장의 참여를 제안했다.


박 대통령은 정부조직법과 '김영란법', '유병언법' 등에 대한 국회의 조속한 처리를 당부했고 양당 원내대표는 오는 8월 국회에서 이들 법안을 처리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또 세월호특별법과 안산 단원고 피해학생들의 대학정원 외 특례입학 문제 등은 오는 16일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시키기로 합의했다.


이날 회동은 오전 10시30분에 시작해 약 85분간 진행됐다. 청와대는 당초 회동 시간을 45분으로 계획했었다.


회동에는 청와대에서 조윤선 정무수석이 배석했고 박 원내대표가 한글 문양이 새겨진 스카프를 박 대통령에게 선물했고 이에 박 대통령은 청와대 문양이 새겨진 남녀 시계를 원내지도부에 각각 선물했다.




최은석 기자 chamis@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6.01.0914:18
    "손해 보고도 집못팔까" 걱정 덜어준다…지방 미분양 '환매보증' 첫도입
    "손해 보고도 집못팔까" 걱정 덜어준다…지방 미분양 '환매보증' 첫도입

    정부가 지방 미분양 해소를 위해 수분양자에게 일정 가격으로 되팔 권리를 보장하는 '주택환매 보증제(가칭)'를 처음 도입한다. 준공 후 미분양 1가구1주택 특례 가액기준을 6억원에서 7억원으로 상향하고, 인구감소지역 세제 특례와 기업구조조정 부동산투자회사(CR리츠) 지원도 연장한다. 공급 측면에서는 3기 신도시 1만8000가구를 포함해 올해 5만가구 착공에 나선다. 9일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한 '2026년 경제성장전략'에서

  • 26.01.0914:05
    디지털자산 제도화 본격화…스테이블코인·현물 ETF까지 제도권 편입
    디지털자산 제도화 본격화…스테이블코인·현물 ETF까지 제도권 편입

    정부가 스테이블코인 규율체계 마련을 포함한 디지털자산 제도화에 속도를 낸다. 디지털자산 기본법(가상자산 2단계 법안) 입법을 통해 발행·유통·거래 전반을 포괄하는 규제 틀을 마련한다. 또한 디지털자산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도입을 추진할 계획이다. 재정경제부·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기관은 9일 오후 '2026 경제성장전략'을 통해 스테이블코인 규율체계 마련 등 디지털자산을 제도화하겠다고 밝혔다. 해당 법안은

  • 26.01.0914:00
    국장 장기투자 촉진 ISA 신설…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
    국장 장기투자 촉진 ISA 신설…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

    정부가 국내 장기 주식투자를 유도하기 위해 세제 혜택을 대폭 확대한 생산적 금융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를 출시한다. 투자 시 납입부터 배당까지 '더블 혜택'을 주는 국민성장펀드·기업성장집합투자기구(BDC) 펀드도 출시한다. 국내외 산업과 자산에 적극적으로 투자해 수익을 창출하는 '한국형 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하기로 했다.9일 재정경제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2026년 경제성장전략'을 발표했다. 정부는 60

  • 26.01.0914:00
    "국장 장기투자 촉진" 세제혜택 늘린 '생산적금융 ISA' 신설
    "국장 장기투자 촉진" 세제혜택 늘린 '생산적금융 ISA' 신설

    생산적 금융을 강조해온 이재명 정부가 국장 장기투자를 촉진하기 위한 '생산적 금융 개인종합투자계좌(ISA)'를 신설한다. 일정소득 이하의 청년을 대상으로 한 '청년형 ISA'는 물론, 비과세 200만원이 적용되는 기존 ISA 대비 세제혜택을 대폭 확대한 '국민성장ISA'도 선보일 예정이다. 재정경제부, 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부처는 9일 오후 이러한 내용을 포함한 '2026년 경제성장전략'을 공개했다. 생산적 금융 기치 하에 첨단

  • 26.01.0914:00
    7월부터 24시간 외환시장 개방…MSCI선진지수 편입 박차
    7월부터 24시간 외환시장 개방…MSCI선진지수 편입 박차

    정부가 오는 7월부터 외환시장을 24시간 개방해 원화 국제화에 나선다. 역외 원화 결제 시스템을 구축하고 관련 규제를 정비함으로써 한국 증시의 숙원이자 이재명 대통령의 공약인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선진국지수' 편입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재정경제부·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 기관은 9일 오후 '2026년 경제성장 전략'을 공개하면서 이러한 내용의 'MSCI 선진국지수 편입을 위한 외환·자본시장 종합

  • 26.01.1609:11
    윤희석 "한동훈 제명돼도 당 위한 활동 계속"
    윤희석 "한동훈 제명돼도 당 위한 활동 계속"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월 15일)※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전화 인터뷰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윤희석 : 감사합니다. 소종섭 : 국민의힘 윤리위원회가 제명 처분을 할 것이라고 예상을 했나요? 윤희석 : 어느 정도는 예상했었죠

  • 26.01.1416:21
    이준석 "한동훈, 고수라면 창당이나 서울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할 것"
    이준석 "한동훈, 고수라면 창당이나 서울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할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출연 :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1월 14일) ※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소종섭의 시사쇼 시작하겠습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와 함께 여러 가지 이슈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잘 지내셨죠? 이준석 : 예, 그렇습니다. 소종

  • 26.01.1008:01
    "아내는 연상…원더우먼 같았다" 유산·가난 속에서 함께 버틴 박홍근 의원 '인생 최고의 반석' [배우자 열전]②
    "아내는 연상…원더우먼 같았다" 유산·가난 속에서 함께 버틴 박홍근 의원 '인생 최고의 반석' [배우자 열전]②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편집자주6·3 지방선거의 해가 열렸다. 여야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후보자들이 누구인지, 어떤 정책을 내세우는지와 함께 배우자는 어떤 인물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소종섭의 시사쇼'는 출마(또는 출마 예상) 후보자 배우자에 대해 알아보는 '배우자 열전'을 시작한다. ①문혜정(정원오

  • 26.01.0808:49
    동갑내기 캠퍼스 커플…"예뻐보이더라" 정원오, 배우자 문혜정 첫 인상[배우자 열전]①
    동갑내기 캠퍼스 커플…"예뻐보이더라" 정원오, 배우자 문혜정 첫 인상[배우자 열전]①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편집자주6·3 지방선거의 해가 열렸다. 여야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후보자들이 누구인지, 어떤 정책을 내세우는지와 함께 배우자는 어떤 인물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소종섭의 시사쇼'는 출마(또는 출마 예상) 후보자 배우자에 대해 알아보는 '배우자 열전'을 시작한다. ①문혜정(정원오

  • 26.01.0710:25
    장성철 "장동혁, 한동훈 제명 아니면 탈당 권고할 듯"
    장성철 "장동혁, 한동훈 제명 아니면 탈당 권고할 듯"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1월 5일) 소종섭 : 어서 오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장성철 :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소종섭 : 이 얘기부터 해보죠.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와 관련해서 폭언했다, 보좌진에게 갑질했다, 남편이 부동산 투기를 했다는 등 의혹이 쏟아집니다. 그런데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