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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금리인상, 한국 증시에 호재될 것"<이트레이드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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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현우 기자]이라크 내전사태 악화와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투자자들의 관망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이트레이드증권은 코스피 시장이 본격적인 강세국면으로 접어들었다는 분석을 내놨다.


윤지호 이트레이드증권 리서치센터장은 17일 한국거래소 서울사옥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여러 변수 속에 계속 조정을 겪으면서도 코스피는 하단이 높아지며 상승국면을 보이고 있다"며 "내년 2분기 미국의 금리인상이 시작되기 전까지 코스피가 2350선까지 상승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최근 이라크 사태로 유가가 요동치면서 각국 증시가 조정을 받는 것은 일시적 현상으로 봐야한다는 주장이다. 윤 센터장은 "이라크 사태로 유가가 급등하면서 스태그플레이션이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며 각국 증시가 조정을 받고 있다"며 "그러나 그런 오일쇼크 상황은 석유의존도가 높았던 1970년대에나 발생할 상황이고 현재는 상황이 다르다"고 설명했다.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 역시 한국 증시 입장에서 두려움의 대상이 될 필요가 없다는 설명이다. 윤 센터장은 "미국이 기준금리를 인상하면 유동성 위기가 올 수 있다는 우려가 있지만 실제로는 미국의 금리인상 논의가 본격화된다면 한국 증시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양적완화 정책의 종료는 미국경제의 정상화와 민간경제의 선순환을 의미하고 이는 곧 한국의 수출확대, 기업실적 개선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금리인상을 포함한 미국의 출구전략은 한국 증시에 호재로 봐야한다"고 전망했다.


또한 삼성전자의 지배구조 이슈도 한국 증시의 저평가 해소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윤 센터장은 "삼성전자의 지배구조 이슈는 그 실현 여부보다는 그동안 경기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묶여있던 기업의 유보금이 투자 혹은 자사주 매입이나 배당으로 나올 수 있다는 기대감을 시장에 주기 때문에 중요하다"라며 "삼성전자를 비롯한 대기업들이 배당률을 높이게 되면 결과적으로 주주경시 풍토로 인해 저평가돼왔던 한국 증시에 대한 외국인들의 시각도 달라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다양한 단기적인 이슈들이 시장상황을 변화시키고 있지만 중장기적으로 증시는 상승국면으로 접어들고 있다"며 "현재는 투자 시점을 고민하며 관망하기보다는 적극적인 투자가 필요한 시기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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