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장용준 기자]SBS '닥터이방인'이 시청률 하락에도 월화극 1위를 유지했다.
4일 시청률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닥터이방인'(극본 박진우, 김주 연출 진혁)은 전국기준 11.7%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분이 기록한 13.2%보다 1.5%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이날 방송에서는 한승희(진세연 분)가 여전히 수상한 존재임이 드러났다. 차진수(박해준 분)는 박훈(이종석 분) 앞에서 한승희를 욕보이며 국무총리의 심장을 수술하라고 협박했다. 박훈은 한승희를 위해 시키는 대로 다 하겠다며 눈물로 호소하다가 정신을 잃었다. 그러자 한승희는 차진수와 묘한 눈빛을 주고받으며 여전히 스파이임을 드러냈다.
한재준(박해진 분) 또한 박훈과의 대결 패배를 만회하기 위해 오준규(전국환 분)에게 찾아가 무릎을 꿇었다. 한재준은 복수의 칼날을 숨긴 채 폭우 속에서도 아랑곳하지 않고 한 번만 기회를 달라고 애걸했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한 KBS2 '빅맨'과 MBC '트라이앵글‘은 각각 11.4%, 6.7%의 전국 시청률을 기록했다.
장용준 기자 zelr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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