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굿모닝증시]2000선 안착의 키는?

시계아이콘01분 51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코스피가 전주 막판 상승하며 일주일만에 2000선 고지를 탈환했다. 이번 주 관심은 한 주일 미뤄진 2000선 안착 여부다. 2000선 안착의 키는 역시 외국인이 쥐고 있다. 외국인의 순매수 지속 여부에 따라 2000선 안착과 추가 상승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또 다른 키는 실적이다. 기업들의 올해 1분기 실적 발표가 본격화되면서 주가 흐름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박승영 KDB대우증권 연구원= 코스피가 2000포인트대, 원·달러 환율이 1000원 초반대에 머무르고 있다. 현 시점에서 외국인이 주식 순매수를 이어갈 것인지가 추가 상승의 키다.

외국인이 가장 민감하게 반응하는 변수는 달러로 환산한 이익이라고 생각한다. 2000년 이후 외국인은 달러 환산 순익이 증가하는 구간에서 순매수를 크게 늘렸다. 지난 2004년, 2009년, 2010년이 대표적이다.


2010년 이후 코스피 기업들의 순이익은 감소했지만 외국인은 누적으로 순매수를 기록했다. 이는 먼저 외국인 자금의 성격이 달라졌기 때문이다. 2009년 이후 2011년 6월까지는 미국계와 유럽계가 대부분이었지만 2011년 7월 이후에는 싱가포르, 중국, 노르웨이 등 국부펀드의 비중이 높은 국가들이 대부분이었다.

다음으로, 달러로 환산하면 코스피 감익폭이 크지 않았다. 2010년, 2013년을 비교하면 원화 기준으로는 순이익이 13.5% 줄었지만 달러 기준으로는 8.6% 감소하는데 그쳤다.


그러다 보니 감익으로 전환된 2011년 하반기 이후 외국인 투자자들은 원·달러 환율에 더욱 민감하게 반응했고 올해에도 원화와 외국인 순매수는 정의 관계를 보일 것이다.


그렇다면 박스권을 재정의할 필요도 있다. 코스피와 원·달러 환율을 합한 값은 달러 환산 코스피 순이익과 유사한 궤적을 그려왔다. 그리고 2012년 이후 코스피+원·달러 환율 값은 3000~3150의 박스권에서 움직였다. 지난 주말 코스피가 2004포인트, 원·달러 환율이 1037원에 마감돼 이 둘을 더하면 3041포인트다. 박스권 상단인 3150포인트까지 상승할 여력이 3.6% 남아있다.


이번 주부터 본격화되는 1분기 실적 시즌이 기대에 크게 미달하지만 않는다면 원화 절상에 대한 기대가 외국인 순매수를 촉발할 것이다. 원·달러 환율을 1030원으로 전망하며 이를 역산하면 코스피의 목표치는 2120포인트가 된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 지난 주 코스피는 6거래일만에 종가 기준 2000선을 회복했다. 주중 내내 코스피의 발목을 잡아왔던 국내 기관의 순매수 전환의 힘이 컸다. 업종 및 종목별 매기 확산 가능성도 엿보이고 있다. 2000선 안착 이후 추가 상승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이다.


이번 주를 기점으로 본격적인 실적시즌에 돌입한다. 실적을 확인하려는 관망심리가 커질 수 있겠지만 코스피의 상승 동력이 될 전망이다. 그 이유는 다음과 같다.


첫째, 4월 들어서만도 1분기 영업이익 전망치가 1.67% 하향 조정됐지만 하향 조정 속도는 점차 줄어들고 있다.


둘째, 실적 쇼크 가능성은 낮다는 점도 투자자들의 심리적인 안도감을 높여줄 것이다. 1분기 영업이익의 1개월·3개월 컨센서스 괴리가 빠르게 줄어들고 있다. 특히, 1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는 3월초를 저점으로 완만한 개선세를 보이고 있다. 실적 가시성이 높아지는 4월 이후의 변화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셋째, 이번 주 발표하는 기업들의 실적이 양호할 전망이다. 이번 주 실적 발표가 예정된 18개 주요 기업들의 영업이익 전망치 추이(평균치)를 보면 1개월 컨센서스가 3개월 컨센서스를 상회하고 있다. 4월 이후 1분기 영업이익 전망치의 1개월 컨센서스가 개선세를 보였기 때문이다. 3개월 컨센서스도 4월 중순 이후 반등세를 기록 중이다.


이번 주 코스피는 본격적인 실적시즌 돌입과 함께 2050선 회복시도가 뚜렷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주 실적 발표 기업들의 양호한 실적 발표가 실적 불확실성 완화, 투자심리 개선에 힘을 실어줄 전망이다.


2000선 안착을 위한 진통 과정은 끝났다. 원화 강세도 국내 증시의 매력도를 높이는 트리거 역할을 하고 있다. 실적 안정성과 개선이 기대되는 업종·종목을 중심으로 좀 더 적극적인 대응전략이 필요한 시점이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6.01.2009:48
    저렴해서 미국인도 푹 빠졌다…"오늘은 라면에 김치" 외신도 감탄한 K푸드⑤
    저렴해서 미국인도 푹 빠졌다…"오늘은 라면에 김치" 외신도 감탄한 K푸드⑤

    "전 세계에서 K푸드에 대한 수요가 식을 줄 모른다." 미국의 경제뉴스채널 CNBC는 지난 18일(현지시간) 한국 식품의 글로벌 확산세에 대해 이같이 조명했다. 이 방송은 특히 라면을 K푸드 성장을 견인하는 핵심 품목으로 지목했다. 전 세계적으로 인기가 높은 K팝과 한국 드라마에서 라면이 자주 노출되면서 미국과 유럽은 물론, 중앙아시아와 중동 지역까지 수요가 이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또 물가 인상과 생활비 상승도 비교적

  • 26.01.2007:16
    "힙하다 힙해" 퇴근길 치맥에 한국 화장품 싹쓸이까지…일상에 스며든 'K'④
    "힙하다 힙해" 퇴근길 치맥에 한국 화장품 싹쓸이까지…일상에 스며든 'K'④

    지난 15일(현지시간) 오후 7시 미국 뉴욕 맨해튼 32번가 K타운. 한국 치킨 브랜드 BBQ 매장은 '치맥'을 즐기려는 현지인들로 북적였다. 지하 1층에 마련된 테이블은 일찌감치 만석이었고 20~30대 직장인과 대학생들은 치킨을 앞에 두고 맥주잔을 부딪치며 저녁 시간을 즐겼다. 치킨뿐 아니라 떡볶이와 김치볶음밥 등 다양한 한국 메뉴를 함께 주문하는 모습도 눈에 띄었다. 이 매장을 자주 찾는다는 대학생 메디슨 씨는 "학교 근처

  • 26.01.1915:08
    "돼지갈비에 나물" 파리지앵의 저녁 식탁 오른다
    "돼지갈비에 나물" 파리지앵의 저녁 식탁 오른다

    K웨이브 글로벌 현장 점검 "형 집에 놀러 가는데 저녁 메뉴인 돼지갈비를 준비하려고 합니다" 지난해 연말 프랑스 파리 오페라 지역(Rue Sainte-Anne)에 위치한 유명 한인 슈퍼마켓 'K마트'에서 만난 맥심 카본(27살)씨는 '100% 태양초'라고 적힌 고춧가루와 송이버섯과 무, 고추장, 튀김가루를 장바구니에 담았다. 카본은 한국 신림동에서 1년 거주하면서 처음 접한 한식을 잊지 못해 귀국 후에도 파리 한식

  • 26.01.1914:08
    ③"대중문화는 화려한 분수…'일상문화' 흘러야 30년 간다"[인터뷰]
    ③"대중문화는 화려한 분수…'일상문화' 흘러야 30년 간다"[인터뷰]

    "대중문화는 '화려한 분수'처럼 금방 꺼질 수 있습니다. 지하수처럼 '일상 문화'가 계속 흐르도록 해야 K 브랜드와 산업의 생명력을 30년 이상 유지할 수 있습니다." 이일열 전 파리문화원장은 최근 아시아경제와 인터뷰에서 K브랜드의 글로벌 지속가능성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그는 "방탄소년단(BTS), 블랙핑크 등 K콘텐츠는 강력한 진입로가 될 수 있지만, 휘발성이 크다"며 "어느 순간 거품이 꺼질 수 있다는 점에서 지금은 '썸

  • 26.01.1914:08
    돼지갈비 요리하는 파리지앵…자기 전엔 韓스킨케어 톡톡[K웨이브3.0]②
    돼지갈비 요리하는 파리지앵…자기 전엔 韓스킨케어 톡톡[K웨이브3.0]②

    "형 집에 놀러 가는데 저녁 메뉴인 돼지갈비를 준비하려고 합니다" 지난해 연말 프랑스 파리 오페라 지역(Rue Sainte-Anne)에 위치한 유명 한인 슈퍼마켓 'K마트'에서 만난 맥심 카본(27살)씨는 '100% 태양초'라고 적힌 고춧가루와 송이버섯과 무, 고추장, 튀김가루를 장바구니에 담았다. 카본은 한국 신림동에서 1년 거주하면서 처음 접한 한식을 잊지 못해 귀국 후에도 파리 한식당을 찾아다녔다. 하지만 현지 한식당 대부분이 중

  • 26.01.1609:11
    윤희석 "한동훈 제명돼도 당 위한 활동 계속"
    윤희석 "한동훈 제명돼도 당 위한 활동 계속"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월 15일)※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전화 인터뷰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윤희석 : 감사합니다. 소종섭 : 국민의힘 윤리위원회가 제명 처분을 할 것이라고 예상을 했나요? 윤희석 : 어느 정도는 예상했었죠

  • 26.01.1416:21
    이준석 "한동훈, 고수라면 창당이나 서울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할 것"
    이준석 "한동훈, 고수라면 창당이나 서울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할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출연 :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1월 14일) ※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소종섭의 시사쇼 시작하겠습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와 함께 여러 가지 이슈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잘 지내셨죠? 이준석 : 예, 그렇습니다. 소종

  • 26.01.1008:01
    "아내는 연상…원더우먼 같았다" 유산·가난 속에서 함께 버틴 박홍근 의원 '인생 최고의 반석' [배우자 열전]②
    "아내는 연상…원더우먼 같았다" 유산·가난 속에서 함께 버틴 박홍근 의원 '인생 최고의 반석' [배우자 열전]②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편집자주6·3 지방선거의 해가 열렸다. 여야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후보자들이 누구인지, 어떤 정책을 내세우는지와 함께 배우자는 어떤 인물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소종섭의 시사쇼'는 출마(또는 출마 예상) 후보자 배우자에 대해 알아보는 '배우자 열전'을 시작한다. ①문혜정(정원오

  • 26.01.0808:49
    동갑내기 캠퍼스 커플…"예뻐보이더라" 정원오, 배우자 문혜정 첫 인상[배우자 열전]①
    동갑내기 캠퍼스 커플…"예뻐보이더라" 정원오, 배우자 문혜정 첫 인상[배우자 열전]①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편집자주6·3 지방선거의 해가 열렸다. 여야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후보자들이 누구인지, 어떤 정책을 내세우는지와 함께 배우자는 어떤 인물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소종섭의 시사쇼'는 출마(또는 출마 예상) 후보자 배우자에 대해 알아보는 '배우자 열전'을 시작한다. ①문혜정(정원오

  • 26.01.0710:25
    장성철 "장동혁, 한동훈 제명 아니면 탈당 권고할 듯"
    장성철 "장동혁, 한동훈 제명 아니면 탈당 권고할 듯"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1월 5일) 소종섭 : 어서 오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장성철 :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소종섭 : 이 얘기부터 해보죠.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와 관련해서 폭언했다, 보좌진에게 갑질했다, 남편이 부동산 투기를 했다는 등 의혹이 쏟아집니다. 그런데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