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진희정 기자]KTB투자증권은 21일 국내 증시에 신흥국 자본유입의 수혜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경기관련주의 약진과 성장주의 선별적 상승을 전망했다.
김한진 KTB증권 수석연구원은 "경기확장 초기국면의 유동성 장세에 진입했으며 성장주와 경기민감주의 동반 상승 국면에 있다"면서 "글로벌 유동자금의 신흥국 자본유입은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수석연구원은 "매크로 측면에서 미국 경기동행지표가 완만한 확장국면에 진입됐다고 판단한다"며 "5월 경기지표가 개선되면 증시 자금유입이 지속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KTB증권은 국내 증시 역시 외국인 수매수 기조가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그는 "유동성 장세에서는 보편적인 경기민감주 보다 성장성이 돋보이는 경기관련주와 성장주 쪽의 멀티플 확장이 용이할 것"이라며 "제로금리와 낮은 금리수준, 아직 50% 수준에 불과한 경기확장 진도율을 감안하면 글로벌 성장주의 추가상승 여력은 충분하다"고 분석했다.
진희정 기자 hj_j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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