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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리데이즈', 안방을 극장으로 만드는 '新장르 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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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리데이즈', 안방을 극장으로 만드는 '新장르 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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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e뉴스팀]SBS 새 수목드라마 '쓰리데이즈'(극본 김은희, 연출 신경수)가 박진감 넘치는 전개와 영화 같은 영상미로 단 두 회 만에 안방을 사로잡았다.

6일 방송된 '쓰리데이즈'에서는 대통령 경호실 한태경(박유천 분) 경호관이 대통령 별장에서 일어난 총격 사건의 공범으로 의심받는 모습이 그려졌다. 태경은 억울함을 토로했지만 규진(윤제문 분)은 경찰에게 태경을 넘기기 전 먼저 조사를 해서 진상을 파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태경은 별장을 살펴보던 중 총격 사건이 경호실과 관련이 있다는 것을 추리해냈다. 그는 경호실장 함봉수(장현성 분)를 찾아가 자신의 생각을 단도직입적으로 말했고, 봉수는 결국 태경을 향해 총을 꺼내들며 속내를 드러냈다.

충격을 금치못한 태경은 봉수를 제압하고 밖으로 뛰쳐나갔다. 그는 쫓기는 신세가 됐고, 봉수는 총격 사건의 범인이 태경이라고 말하며 억울한 누명을 씌웠다.


박유천은 강렬한 액션 연기는 물론 깊이 있는 감정 연기까지 소화해내며 주연배우로서 몫을 해냈다. 또 짧은 머리의 열혈 순경으로 변신한 박하선과 여성미를 벗고 카리스마를 자랑하는 소이현, 그리고 명실상부한 연기파 배우 장현성 등의 호흡도 매우 뛰어났다.


'쓰리데이즈'는 방송 전부터 화려한 배우 캐스팅과 강렬한 스토리로 큰 기대를 모았다. 막상 뚜껑을 열고 보니 더욱 잘 차려진 밥상이었다. '미드'(미국 드라마)를 연상시키는 섬세한 연출과 속도감 있는 전개, 촘촘하게 짜여진 스토리는 보는 이들의 눈과 귀를 만족시키기에 모자람이 없었다.


시청자들은 새로운 장르 드라마의 탄생을 축하하며 브라운관 앞으로 모여들고 있다. 첫 방송은 11.9%의 시청률을 차지하며 동시간 1위인 KBS2 '감격시대'와 0.1%포인트 차 접전을 벌였다. 앞으로 '쓰리데이즈'가 경쟁작들을 누르고 1위 자리를 꿰찰 수 있을지에 대해서도 관심이 모인다.




e뉴스팀 en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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