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獨, 10월 공장주문 2.2% 감소…예상보다 감소폭 확대(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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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독일의 지난 10월 공장 주문이 전문가들의 예상 보다 더 많이 감소하면서 독일의 경제 회복세가 불완전함을 증명했다.


6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독일 경제부는 이날 독일의 10월 공장주문이 전월 대비 2.2% 감소했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1.0% 줄어들 것이라고 예상했었다.

해외 주문이 2.3% 줄었고, 독일 내 주문은 2% 감소했다. 지난달 발표된 9월 공장 주문은 3.3% 증가에서 이날 3.1% 증가로 하향 조정됐다.


독일의 10월 공장주문이 예상보다 많이 감소한 것은 독일 경제가 회복 국면에는 있지만 그 속도가 더디다는 것을 말해준다.

캐피탈 이코노믹스의 벤 메이 이코노미스트는 "향후 몇 달 동안은 독일, 또는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개국) 산업 분야에서 극적인 경기 팽창을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면서 "경제가 빠르게 확장할 것이란 기대도 어렵다"고 설명했다.


반면 독일 중앙은행인 분데스방크는 이날 독일의 올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0.3%에서 0.5%로 수정했다. 내년도 성장률 전망치도 종전 1.5%에서 1.7%로 상향 조정하고 2015년 성장률은 2.0%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분데스방크는 "유로존 위기에 따른 외부의 충격은 지속하고 있지만, 국내 경제 활동이 회복에 주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면서 "고용시장도 회복되고 있다"고 성장률 전망 상향 배경을 밝혔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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