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2만5000여 탈북자들 ‘孝 전도사’로 활용하자”

시계아이콘01분 37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뉴스듣기

한국효행청소년단 주관 ‘국제 효 학술세미나’ 26일 대전시청 강당…한국, 북한, 중국, 러시아, 헝가리 청소년 효 문화 다뤄

“2만5000여 탈북자들 ‘孝 전도사’로 활용하자” 주제발표 및 종합토론 모습
AD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통일한국시대에 대비, 효 문화가 한반도 전역에 뿌리내리도록 하기 위해선 우리나라에 와있는 2만5000여 탈북자들을 ‘효(孝) 전도사’로 활용하는 게 효과적일 것이란 주장이 나와 눈길을 끈다.

이는 26일 오후 2~5시 대전시청 3층 강당에서 대전광역시효문화지원센터가 주최하고 한국효행청소년단이 주관한 ‘제4회 국제 효 학술세미나’ 주제발표를 통해서 나왔다.

탈북자인 서향란 안보교육 강사는 ‘북한청소년의 효 문화(북한청소년 효 문화와 발전방향)’란 제목의 주제발표에서 “남으로 온 북한사람들은 김정은 공산독재정권아래서 고생하는 부모들의 실상을 가슴 아파하는 등 효심이 깊고 송금을 비롯해 돕고 싶어 한다”고 말했다.


“2만5000여 탈북자들 ‘孝 전도사’로 활용하자” 기념사진을 찍고 있는 내빈 및 주제발표자, 토론자들

서 강사는 “북한당국은 인민들에게 자신을 낳아준 부모보다 당과 수령에게 충성과 효성을 강요하고 있다”며 “탈북자들은 우리나라에 와서 모든 게 잘못됐고 속았다는 것을 알고 북에 있는 부모를 생각하고 걱정하는 효심을 갖게 돼 자연스럽게 효 전도사가 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따라서 정부가 탈북자들을 활용, 효에 대한 남·북한청소년들의 동질성과 뿌리 찾기, 부모 존경심 갖기 등을 할 수 있도록 이끌면 효과가 크게 날 것”이라고 제언했다.


한국, 중국, 북한, 러시아, 헝가리 등 5개 국가 교수, 효 전문가, 효 관련기관·단체, 각급 학교 및 교육계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있은 이날 행사는 식전공연, 개회식, 주제발표, 종합토론 순으로 이어졌다.


“2만5000여 탈북자들 ‘孝 전도사’로 활용하자” 김인홍 대전시 정무부시장이 염홍철 대전시장을 대신해 환영사를 하고 있다.(사진 제공=대전시)


개회식에서 염홍철 대전시장은 김인홍 정무부시장이 대신 읽은 환영사를 통해 “이번 학술세미나는 효 문화 선도도시 대전에서 우리나라의 효 문화를 세계에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며 “효행 장려 및 효 문화를 전파에 필요한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서성해 한국효행청소년단 총재는 대회사에서 “청소년들의 효 문화에 대한 중점 논의를 통해 우리의 효를 한류바람과 함께 세계화시키고 여건도 만들 수 있게 하자”고 강조했다. 서 회장은 특히 “가장 한국적인 게 가장 세계적인 것”이라며 “효야말로 가장 한국적인 것이며 세계 인류행복을 위한 최고가치”라며 청소년들의 효심과 실천을 당부했다.


김신호 대전시교육청 교육감은 이상수 교육정책국장이 대신 읽은 축사를 통해 “효의 선도도시 대전에서 효의 전국화, 세계화를 위한 추진운동이 벌어지고 있다”며 “각국 청소년들의 효 문화와 현실을 알아보고 발전방안을 찾는 세미나에 축하 뜻을 보낸다”고 밝혔다.


“2만5000여 탈북자들 ‘孝 전도사’로 활용하자” 대회사를 하고 있는 서성해 대전광역시 효문화지원센터장


세미나는 이기동 성균관대학교 대학원장의 ‘한국청소년의 효 문화와 발전방안(효도란 무엇인가?)’에 대한 기조강연부터 시작됐다.


왕성상 아시아경제신문 중부취재본부장이 사회 겸 좌장을 맡아 진행한 주제발표에선 5개국의 청소년 효 문화와 관련내용들이 소개됐다.


맨 먼저 ▲최일범 성균관대 교수(한국학 박사)의 ‘한국 청소년의 효 문화(효의 현대적 의미)’ 에 이어 ▲장 디아나 대전대 러시아통·번역학과 교수의 ‘러시아 청소년의 효 문화(러시아의 고대와 현대적 효 문화연구)’ ▲산도코락(Sandorkoracs) 한국외국어대 교수의 ‘헝가리 청소년의 효 문화(오늘날 헝가리의 부모공경)’ ▲선우금 남부평생교육문화센터 강사의 ‘중국 청소년의 효 문화(중국의 효도문화)’ ▲서향란 안보교육 강사의 ‘북한 청소년의 효 문화’가 발표됐다.


“2만5000여 탈북자들 ‘孝 전도사’로 활용하자” 행사가 끝난 뒤 서성해(왼쪽에서 4번째) 대전광역시 효문화지원센터장과 포즈를 잡은 주제발표자 및 토론자들.


종합토론에선 장시성 대전시 중구청 부구청장(행정학 박사), 김신철 변호사(사단법인 경수봉사단 이사장 및 명예불교철학 박사), 성 향 성산효대학원 대전 효교육원 교수(대전청소년 교육문화센터 부회장)와 참석자들의 열띤 토론 순으로 펼쳐졌다.


한편 ‘세계 효 문화 현실과 발전방안 모색’이란 주제로 효의 세계화를 통해 효행을 장려하고 효 문화가 뿌리 내리도록 이끈 학술세미나엔 설동호 전 한밭대학교 총장(한국산림아카데미 원장) 등 120여명이 참석, 행사가 끝날 때까지 자리를 뜨지 않았다.










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6.01.0914:18
    "손해 보고도 집못팔까" 걱정 덜어준다…지방 미분양 '환매보증' 첫도입
    "손해 보고도 집못팔까" 걱정 덜어준다…지방 미분양 '환매보증' 첫도입

    정부가 지방 미분양 해소를 위해 수분양자에게 일정 가격으로 되팔 권리를 보장하는 '주택환매 보증제(가칭)'를 처음 도입한다. 준공 후 미분양 1가구1주택 특례 가액기준을 6억원에서 7억원으로 상향하고, 인구감소지역 세제 특례와 기업구조조정 부동산투자회사(CR리츠) 지원도 연장한다. 공급 측면에서는 3기 신도시 1만8000가구를 포함해 올해 5만가구 착공에 나선다. 9일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한 '2026년 경제성장전략'에서

  • 26.01.0914:05
    디지털자산 제도화 본격화…스테이블코인·현물 ETF까지 제도권 편입
    디지털자산 제도화 본격화…스테이블코인·현물 ETF까지 제도권 편입

    정부가 스테이블코인 규율체계 마련을 포함한 디지털자산 제도화에 속도를 낸다. 디지털자산 기본법(가상자산 2단계 법안) 입법을 통해 발행·유통·거래 전반을 포괄하는 규제 틀을 마련한다. 또한 디지털자산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도입을 추진할 계획이다. 재정경제부·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기관은 9일 오후 '2026 경제성장전략'을 통해 스테이블코인 규율체계 마련 등 디지털자산을 제도화하겠다고 밝혔다. 해당 법안은

  • 26.01.0914:00
    국장 장기투자 촉진 ISA 신설…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
    국장 장기투자 촉진 ISA 신설…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

    정부가 국내 장기 주식투자를 유도하기 위해 세제 혜택을 대폭 확대한 생산적 금융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를 출시한다. 투자 시 납입부터 배당까지 '더블 혜택'을 주는 국민성장펀드·기업성장집합투자기구(BDC) 펀드도 출시한다. 국내외 산업과 자산에 적극적으로 투자해 수익을 창출하는 '한국형 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하기로 했다.9일 재정경제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2026년 경제성장전략'을 발표했다. 정부는 60

  • 26.01.0914:00
    "국장 장기투자 촉진" 세제혜택 늘린 '생산적금융 ISA' 신설
    "국장 장기투자 촉진" 세제혜택 늘린 '생산적금융 ISA' 신설

    생산적 금융을 강조해온 이재명 정부가 국장 장기투자를 촉진하기 위한 '생산적 금융 개인종합투자계좌(ISA)'를 신설한다. 일정소득 이하의 청년을 대상으로 한 '청년형 ISA'는 물론, 비과세 200만원이 적용되는 기존 ISA 대비 세제혜택을 대폭 확대한 '국민성장ISA'도 선보일 예정이다. 재정경제부, 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부처는 9일 오후 이러한 내용을 포함한 '2026년 경제성장전략'을 공개했다. 생산적 금융 기치 하에 첨단

  • 26.01.0914:00
    7월부터 24시간 외환시장 개방…MSCI선진지수 편입 박차
    7월부터 24시간 외환시장 개방…MSCI선진지수 편입 박차

    정부가 오는 7월부터 외환시장을 24시간 개방해 원화 국제화에 나선다. 역외 원화 결제 시스템을 구축하고 관련 규제를 정비함으로써 한국 증시의 숙원이자 이재명 대통령의 공약인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선진국지수' 편입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재정경제부·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 기관은 9일 오후 '2026년 경제성장 전략'을 공개하면서 이러한 내용의 'MSCI 선진국지수 편입을 위한 외환·자본시장 종합

  • 26.01.1609:11
    윤희석 "한동훈 제명돼도 당 위한 활동 계속"
    윤희석 "한동훈 제명돼도 당 위한 활동 계속"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월 15일)※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전화 인터뷰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윤희석 : 감사합니다. 소종섭 : 국민의힘 윤리위원회가 제명 처분을 할 것이라고 예상을 했나요? 윤희석 : 어느 정도는 예상했었죠

  • 26.01.1416:21
    이준석 "한동훈, 고수라면 창당이나 서울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할 것"
    이준석 "한동훈, 고수라면 창당이나 서울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할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출연 :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1월 14일) ※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소종섭의 시사쇼 시작하겠습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와 함께 여러 가지 이슈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잘 지내셨죠? 이준석 : 예, 그렇습니다. 소종

  • 26.01.1008:01
    "아내는 연상…원더우먼 같았다" 유산·가난 속에서 함께 버틴 박홍근 의원 '인생 최고의 반석' [배우자 열전]②
    "아내는 연상…원더우먼 같았다" 유산·가난 속에서 함께 버틴 박홍근 의원 '인생 최고의 반석' [배우자 열전]②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편집자주6·3 지방선거의 해가 열렸다. 여야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후보자들이 누구인지, 어떤 정책을 내세우는지와 함께 배우자는 어떤 인물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소종섭의 시사쇼'는 출마(또는 출마 예상) 후보자 배우자에 대해 알아보는 '배우자 열전'을 시작한다. ①문혜정(정원오

  • 26.01.0808:49
    동갑내기 캠퍼스 커플…"예뻐보이더라" 정원오, 배우자 문혜정 첫 인상[배우자 열전]①
    동갑내기 캠퍼스 커플…"예뻐보이더라" 정원오, 배우자 문혜정 첫 인상[배우자 열전]①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편집자주6·3 지방선거의 해가 열렸다. 여야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후보자들이 누구인지, 어떤 정책을 내세우는지와 함께 배우자는 어떤 인물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소종섭의 시사쇼'는 출마(또는 출마 예상) 후보자 배우자에 대해 알아보는 '배우자 열전'을 시작한다. ①문혜정(정원오

  • 26.01.0710:25
    장성철 "장동혁, 한동훈 제명 아니면 탈당 권고할 듯"
    장성철 "장동혁, 한동훈 제명 아니면 탈당 권고할 듯"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1월 5일) 소종섭 : 어서 오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장성철 :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소종섭 : 이 얘기부터 해보죠.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와 관련해서 폭언했다, 보좌진에게 갑질했다, 남편이 부동산 투기를 했다는 등 의혹이 쏟아집니다. 그런데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