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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유수경 기자]담도암으로 투병 중인 이왕표가 할리우드 스타 안젤리나 졸리와 한 작품에 출연할 뻔했다고 고백했다.
이왕표 한국프로레슬링연맹 회장은 15일 방송된 KBS2 '여유만만'에서 최근 담도암 판정 이후 약 80일 간 두 차례 대수술을 받는 등 투병 중인 사실을 공개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담도암 투병기 외에도 이왕표의 과거 드라마 출연 영상이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그는 프로레슬링이라는 스포츠를 알리기 위해 드라마 출연을 했었던 것.
이에 MC들은 이왕표에게 "얼굴도 미남인데, 스티븐 시걸처럼 영화로 진출하지 그랬느냐"고 물었다.
이왕표는 "사실 안젤리나 졸리와 같이 출연하겠냐는 제안을 받기도 했다"며 "영화 '툼레이더2'다. 하지만 제안 받은 캐릭터가 너무 악역이라서 거절했다"고 깜짝 고백해 놀라움을 선사했다.
한편 담도암 투병 중인 이왕표는 오는 23일 3차 수술을 기다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수경 기자 uu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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