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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美 정부, 소비자 선택권 제한"…항고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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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ITC, 삼성폰 수입금지 최종판정 관련해 법원에 항고 예정

[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국제무역위원회(ITC)의 삼성 스마트폰 수입 금지 결정을 받아들이면서 삼성이 ITC 판정과 관련해 법원에 항고할 예정이다.


삼성측은 9일 "당사 제품에 대한 ITC 수입 금지 조치가 받아들여진 것에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이는 시장에서의 경쟁과 미국 소비자들의 선택 제한을 독려하는 조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ITC의 삼성 스마트폰 수입 금지 최종판정에 대해 법원에 항고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오바마 대통령은 8월 ITC의 아이폰 수입 금지 결정에 거부권을 행사했다. 당시 삼성은 오바마 대통령이 ITC의 삼성 스마트폰 수입 금지 판정에도 거부권을 행사하는지 지켜본 후 10월께 항고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오바마 대통령이 8일(현지시간) 갤럭시S, 갤럭시S2, 갤럭시 넥서스 등 삼성 스마트폰에 대한 ITC의 미국 수입 금지 조치를 받아들이면서 앞으로 해당 스마트폰의 미국 수입은 전면 금지된다.


다만 애플 특허 침해가 인정된 삼성 스마트폰은 대부분 구형 제품이고, 우회 기술을 적용해 특허 침해 소지를 회피해 삼성의 스마트폰 판매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전망이다.




권해영 기자 roguehy@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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