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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노멀 투자]금융업계 리더 총출동…대학생 참여열기도 '후끈'

시계아이콘읽는 시간1분 1초

2일 '뉴노멀시대, 금융투자를 말하다' 이모저모
김정훈 의원·최수현 원장 등 대표인사들 참석
증권사 대표이사 등 업계관계자들과 간담회도
투자동아리 대학생들 참여도 이어져


[뉴노멀 투자]금융업계 리더 총출동…대학생 참여열기도 '후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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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나석윤 기자, 이현우 기자] 2일 완연한 가을바람 속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 금융당국과 업계의 대표 인사들이 모여들었다. 아시아경제신문이 주최한 금융선진화콘퍼런스 '뉴노멀시대, 금융투자를 말하다' 참석을 위해서였다.


김정훈 국회 정무위원장과 최수현 금융감독원장, 30여개 증권사 및 자산운용사 대표들이 모인 VIP 대기실은 행사 시작 전부터 성황을 이뤘다. 이들은 개막행사와 간담회 등을 통해 금융업계 활성화와 시장 안정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본격적인 콘퍼런스에서는 파생상품과 부동산금융, 업계 리스크관리법 등 저성장시대의 투자전략과 대응 방안이 논의됐다. 일부 연사들은 주어진 시간을 넘겨 강연할 정도로 열의를 쏟아냈고, 청중들의 날카로운 질문 공세에 진땀을 빼기도 했다. 주제발표 중에는 재치 있는 말과 비유로 청중들의 관심을 불러일으키는 경우도 있었다.


'국내 파생상품시장 발전 방안'을 주제로 발표에 나선 이혜나 노무라증권 상무는 "우리나라가 점차 고령화되면서 시장에 공급되는 노동력이 점차 줄어고 있다"면서 "(저는) 아이도 낳고 일도 하고 있으니 나름대로 한국 경제발전에 기여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앞으로 부동산금융 전망에 나선 김성환 한국투자증권 전무는 "현 인구구조 변화추세로 볼 때 앞으로 전체 인구 3명 중 1명은 혼자 살게 될 가능성이 높다"며 "청바지의 트렌드가 시대에 따라 변하듯 부동산에 대한 수요 역시 큰 집에서 소형주택과 오피스텔 등으로 바뀌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번 콘퍼런스에서는 시장 종사자들과 함께 향후 금융업계로 진로를 준비 중인 대학생들의 참여열기도 뜨거웠다. 행사장에는 전국대학생투자동아리연합(UIC)을 중심으로 40여명의 학생들이 함께해 눈길을 끌었다. 그 중 일부는 평소 금융시장에 대한 궁금증과 향후 진로를 위해 갖춰야할 요건들에 대한 질문을 쏟아내기도 했다.


특히 학생들은 평소 강의실에서 접할 수 없었던 시장상황과 실무에 대한 내용을 들을 수 있다는 점에 큰 호응을 나타냈다. 대학생 박태우(23ㆍ경기대) 씨는 "학생 입장에선 평소 파생상품 등과 관련한 시장의 상황을 배울 기회가 흔치 않다"며 "실무자들이 전하는 육성을 통해 현장의 정보 등을 들을 수 있어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대학생 최지현씨(24ㆍ한국외대) 역시 "학교에서 접하는 강의처럼 교육용으로 이뤄지는 주제발표가 아닌 현업과 직결되는 내용이 많아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나석윤 기자 seokyun1986@asiae.co.kr
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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