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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安風'에 상승기류 탄 코스닥, 530선 안착

시계아이콘읽는 시간53초

[아시아경제 이혜영 기자]코스닥이 530선에 다시 안착했다. 무소속 안철수 의원의 독자세력화를 뜻하는 발언에 정치 테마주가 들썩이면서 IT업종을 중심으로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26일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4.54포인트(0.86%) 오른 533.73에 마감했다. 550선 안팎을 오가던 코스닥은 지난주 신흥국 금융시장이 크게 흔들리면서 조정을 받는 듯 했지만 이내 이틀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며 제자리를 찾고 있다.

기관과 외국인이 모두 매도 우위를 보인 가운데 개인 홀로 순매수하며 지수를 떠받쳤다. 이날 개인은 420억원을 순매수했고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370억원, 21억원을 순매도했다.


안철수 테마주로 분류된 종목이 줄줄이 상한가를 기록하며 강세를 보였다. 다믈멀티미디어(14.97%), 케이씨피드(14.96%), 솔고바이오(14.93%), 링네트(14.91%), 안랩(14.89%), 소프트포럼(14.83%), 오픈베이스(14.81%) 등이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무소속 안철수 의원이 10월 재보궐 선거를 앞두고 독자세력화를 염두에 둔 발언이 언론 인터뷰를 통해 전해지면서 관련주가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


신규사업 중단 소식을 전한 케이에스씨비는 하한가를 기록했고 남북경협 관련주로 최근 상승세를 보이던 재영솔루텍(-6.32%), 에머슨퍼시픽(-5.81%) 등은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파라다이스(6.23%), SK브로드밴드(1.74%), 포스코 ICT(0.31%) 등이 상승했고 대장주 셀트리온(-0.81%)을 비롯해 서울반도체(-1.76%), CJ오쇼핑(-0.95%) 등은 하락했다.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 마감한 가운데 오락·문화(3.17%), 소프트웨어(2.43%), 디지털콘텐츠(2.38%), 컴퓨터서비스(2.12%) 등이 올랐고, 종이·목재(-0.31%), 방송서비스(-0.27%), 제약(-0.24%) 등은 하락 마감했다.


상한가 12종목을 포함해 612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1종목을 포함 291종목은 약세로 장을 마쳤다. 78종목은 보합이다.




이혜영 기자 itsm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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