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혜민 기자] 추경호 기획재정부 1차관이 최근 급등세를 보이고 있는 배추가격 점검에 나섰다.
추 차관은 26일 고랭지 배추 주산지인 '강원도 평창 대관령'과 '강릉 안반덕'을 방문해 배추 산지 현장을 점검하고 생산·유통관계자들의 의견을 들었다.
배추가격은 이 달 23일 기준 포기 당 4696원으로 한 달 새 1600원 가량 올랐다. 긴 장마와 폭염에 따른 작황부진 탓이다.
이에 추 차관은 먼저 강원도 평창 대관령 준고랭지 배추밭을 방문해 한창 출하가 진행되고 있는 현장을 점검했다. 이어 곧 출하가 시작될 강릉 안반덕 고랭지 배추밭에 들러 배추의 작황 상태를 확인했다.
그는 고랭지 배추가 차질 없이 출하될 수 있도록 농식품부·강원도·농협 등 관계기관이 협력해 세심하게 작황관리를 해줄 것을 당부했다.
관계자들은 고랭지 배추의 작황이 양호해 9월부터 본격적으로 출하가 시작되면 배추가격이 점차 안정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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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 차관은 아울러 장마와 폭염에 따른 수급불안을 조기에 안정시키기 위해 정부와 농협이 보유하고 있는 비축·계약재배 물량의 공급을 약속했다. 비축물량은 도매시장 위주로, 계약재배물량은 수요 분산을 위해 도매시장과 김치공장에 병행 공급하기로 결정했다. 태풍 등으로 수급불안이 지속될 경우에는 농협 계약재배 물량 중 일부를 정부가 인수해 도매시장에 방출하기로 했다.
기재부는 "이 날 현장방문에서 제기된 사항들은 향후 물가안정정책과 추석 민생안정대책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김혜민 기자 hmee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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