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YT인터뷰서 키스톤 송유관 일자리 창출 미미하다는 발언에 벌떼처럼 비판
[아시아경제 박희준 기자]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28일자 뉴욕타임스(NYT) 인터뷰에서 캐나다 앨버타와 멕시코만 정유공장을 연결하는 키스톤 송유관의 일자리 창출을 과소 평가한 것과 관련, 공화당은 오바마 대통령이 미국 경제를 회복시키려는 정책을 스스로 훼손했다고 비판하고 나섰다.
30일 블룸버그통신 보도에 따르면, 리 테리 공화당 의원(네브래스카주) 은 29일(현지시간) 오바마 대통령은 인터뷰에서 국무부가 추정한 직간접 일자리 창출 효과를 과소평가했다고 비판했다.
캐나다 캘거리 트랜스캐나다코프는 53억 달러에 송유관을 건설하는 계획을 오바마 행정부에 제출했다.
키스톤 송유관이 지나는 주의 테리 의원은 ‘오바마 대통령은 이 사업이 일자리를 창출할 것이라고 얘기할 때 전혀 믿지 않는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오바마 대통령은 NYT 인터뷰에서 “키스톤이 대규모 일자리를 창출할 것이라는 주장을 뒷받침할 증거가 없다”면서 “가장 현실적인 추정치도 건설 기간중 아마도 2000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수도 있을 것이라는 것이며 그이후는 1억5000만 명의 근로자가 있는 경제에서 50~150개 사이의 일자리를 논할 것”이라고 비판했다.
공화당 주도 하원 에너지통상위원회는 웹사이트에 “오바마 대통령은 최근의 일자리와 경제로의 전환에서 기묘한 전술에 의존하고 있으며, 일자리를 경멸하고 버린다”고 비난했다.
키스톤 송유관 건설을 둘러싼 논란은 당초 기후변화에 줄 영향에서 오바마 대통령이 미국 경제 회복을 가속시킬 정책을 재개하면서 경제적 이점에 대한 논쟁으로 변질되고 있다고 블룸버그는 지적했다.
공화당측은 키스톤은 수 천 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미국 에너지 안보를 개선하는 데 보탬이 될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오바마 대통령은 지난달 기후변화에 대한 연설에서 키스톤 프로젝트는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현격히 줄이지 않는다면 승인돼서는 안된다고 밝혀 공화당의 기대에 찬물을 끼얹었다.
조시 어니스트 백악관 대변인은 “논의에서 정치를 배제하고 프로젝트의 장점을 평가하고 있다”면서 “현재 국무부가 심사가 진해중”이라고 밝혔다.
미 국무부는 분석 초안에서 키스톤 송유관은 잠재적으로 건설 초기 1~2년 동안 직접 고용 3900명을 포함 4만2100명의 일자리를 뒷받침하겠지만 완공후에는 35개의 상근직만 떠받칠 것으로 추정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또 인터뷰에서 캐나다도 건설허가를 받으려면 오일샌즈의 생산에서부터 온실가스를 감소시켜야만할 이라고 시사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나는 이 문제를 우리 대기중 탄소에 기여하는 지 여부를 근거로 평가할 것”이라면서 “이들 타르 샌즈의 근원지에 있는 캐나도 탄소 방출을 줄이기 위해 더 많은 것을 할 수 있을 것이라는 데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강조했다.
박희준 기자 jacklond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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