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장영준 기자]'예체능' 멤버들이 글부 신화와의 볼링 대결에서 충격적인 패배를 당했다.
18일 방송된 KBS2 '우리동네 예.체.능'(이하 예체능)에서는 신화가 출연해 '예체능' 멤버들과 볼링 대결을 벌였다. 두 팀은 패배하는 팀에 한해 서로의 벌칙을 내기로 걸고 게임에 들어갔다. 신화는 볼링 포즈 엔딩을, '예체능' 멤버들은 신화 앨범 홍보를 벌칙으로 내걸었다.
신화 멤버들은 승부욕을 불태우며 '예체능' 멤버들을 압도하는 듯했지만, 실력은 이내 바닥을 드러냈다. 이에 '예체능' 멤버들은 이미 승리한 듯 자신감을 드러내며 거만한 모습을 보이기까지 했다.
세트스코어 3대1로 앞서던 '예체능' 팀은 그러나 어느새 3대3 동점까지 다다랐다. 어느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시나리오였다. 결국 마지막 결승 경기로 각 팀의 에이스를 선발해 승부를 가리기로 했다. 신화 팀에서는 앤디가, '예체능' 팀에서는 이병진이 각각 에이스로 나섰다.
앤디는 두 번 연속 스트라이크를 치며 앞서 나갔다. 앤디의 예상 밖의 선전에 이병진은 긴장하기 시작했다. 결국 이병진은 마지막 스페어처리에 실패하고 패배의 굴욕을 안을 수밖에 없었다. 신화는 자신들의 승리가 확정되자 큰 소리로 환호를 지르며 기뻐했다.
패배한 '예체능' 팀은 당초 약속대로 벌칙 수행에 나섰다. 여의도 역 앞에서 보인 멤버들은 '신화 11집 대박'이라고 적힌 단체 티셔츠를 입고 시민들 앞에서 춤을 춘 뒤 싸인 CD를 나눠줬다. '예체능' 멤버들은 훗날을 기약하며 약속된 벌칙 수행을 마쳤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멤버들이 볼링 경기를 위해 대전으로 향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장영준 기자 star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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