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안전자산 없다?..상처 뿐인 '채권펀드'

시계아이콘00분 55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뉴스듣기

[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안전자산으로 꼽히는 국채시장에 투자한 미국의 인기 무츄얼 펀드들이 지난달 줄줄이 손실을 기록했다.


영국의 파이낸셜타임스는 3일(현지시간) 이같은 손실이 투자자들에게 금리상승에 따른 위험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10년 만에 최저점을 찍었던 각국의 국채 금리는 지난 달 치솟았다.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가 미국 경기 부양을 위한 양적완화 정책을 종료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다.


이에 따라 채권펀드 수익률도 쪼그라들었다. 시장조사업체 리퍼(Lipper)에 따르면 10년만기 미만의 고수익 국채에 투자한 미국 채권펀드들은 평균 1.8%의 손실을 봤다. 글로벌 금융위기 한 복판이던 2008년 10월 이후 최악의 실적이다.

세계 최대 채권펀드를 운영하는 ‘채권왕’ 빌 그로스가 이끄는 핌코의 토탈리턴펀드의 경우 올해 미국 국채에 대한 투자를 늘렸다. 핌코는 “거의 모든 자산시장 거품이 끼었다”면서 자신들이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자산의 소유자라고 자부했다.


하지만 지난달 핌코의 토탈리턴펀드는 2.2%의 손실을 기록, 최악의 투자자로 꼽혔다. 미 국채 가격이 수익률 상승으로 헐값이 됐기 때문이다. 10년만기 미 국채 수익률은 지난달 1일 1.6%로 시작해 31일 2.1%까지 올랐다.


앞서 벤 버냉키 미 연준 의장은 지난달 초저금리 유지를 위해 고안된 국채매입 규모를 조만간 축소할 것이라는 점을 시사했다. 이는 미국 국채시장에 상당한 충격이 될 수 있는 발언이다. 30년간 지속된 국채 강세장에서 터닝포인트의 신호로 읽힐 수 있는 탓이다.


다만, 지난달 채권펀드로 자금 유입은 계속됐다. 투자자들은 올해 1~5월 1360억달러를 과세채권 뮤츄얼 펀드에 투자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기간 투자금 1450억달러 보다 다소 적은 규모지만, 2011년 규모 보다는 웃도는 것이다.


시장조사업체 모닝스타의 에릭 제이콥스 수석 애널리스트는 "지난 달 손실이 투자자들의 행동을 바꾸기에는 충분하지 않다"면서도 "이는 투자자들을 긴장시킬 수 있는 만큼 채권시장에서 투자자들의 이탈을 가속화시켜 더 큰 손실을 불러올 수 있다"고 말했다.






지연진 기자 gyj@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6.01.1609:11
    윤희석 "한동훈 제명돼도 당 위한 활동 계속"
    윤희석 "한동훈 제명돼도 당 위한 활동 계속"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월 15일)※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전화 인터뷰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윤희석 : 감사합니다. 소종섭 : 국민의힘 윤리위원회가 제명 처분을 할 것이라고 예상을 했나요? 윤희석 : 어느 정도는 예상했었죠

  • 26.01.1416:21
    이준석 "한동훈, 고수라면 창당이나 서울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할 것"
    이준석 "한동훈, 고수라면 창당이나 서울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할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출연 :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1월 14일) ※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소종섭의 시사쇼 시작하겠습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와 함께 여러 가지 이슈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잘 지내셨죠? 이준석 : 예, 그렇습니다. 소종

  • 26.01.1008:01
    "아내는 연상…원더우먼 같았다" 유산·가난 속에서 함께 버틴 박홍근 의원 '인생 최고의 반석' [배우자 열전]②
    "아내는 연상…원더우먼 같았다" 유산·가난 속에서 함께 버틴 박홍근 의원 '인생 최고의 반석' [배우자 열전]②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편집자주6·3 지방선거의 해가 열렸다. 여야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후보자들이 누구인지, 어떤 정책을 내세우는지와 함께 배우자는 어떤 인물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소종섭의 시사쇼'는 출마(또는 출마 예상) 후보자 배우자에 대해 알아보는 '배우자 열전'을 시작한다. ①문혜정(정원오

  • 26.01.0808:49
    동갑내기 캠퍼스 커플…"예뻐보이더라" 정원오, 배우자 문혜정 첫 인상[배우자 열전]①
    동갑내기 캠퍼스 커플…"예뻐보이더라" 정원오, 배우자 문혜정 첫 인상[배우자 열전]①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편집자주6·3 지방선거의 해가 열렸다. 여야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후보자들이 누구인지, 어떤 정책을 내세우는지와 함께 배우자는 어떤 인물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소종섭의 시사쇼'는 출마(또는 출마 예상) 후보자 배우자에 대해 알아보는 '배우자 열전'을 시작한다. ①문혜정(정원오

  • 26.01.0710:25
    장성철 "장동혁, 한동훈 제명 아니면 탈당 권고할 듯"
    장성철 "장동혁, 한동훈 제명 아니면 탈당 권고할 듯"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1월 5일) 소종섭 : 어서 오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장성철 :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소종섭 : 이 얘기부터 해보죠.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와 관련해서 폭언했다, 보좌진에게 갑질했다, 남편이 부동산 투기를 했다는 등 의혹이 쏟아집니다. 그런데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