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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취상태 전남 경찰 대리기사 치고 뺑소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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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선강]


전남지방경찰청 소속의 한 경찰관이 광주에서 만취상태로 운전해 대리기사를 치고 달아나다 붙잡혔다.

광주 서부경찰서는 28일 만취상태에서 운전대를 잡았다가 대리운전기사를 치고 달아난 혐의(특가법상 도주차량)로 전남 함평경찰서 소속 A(40) 경사를 불구속 입건했다.


A 경사는 이날 오전 2시 5분께 광주광역시 북구 동천동의 한 아파트단지 앞 도로에서 대리운전기사 B(31)씨의 옆구리를 차로 치고 달아난 혐의다.

조사결과 A 경사는 당시 혈중알코올 농도 0.151%의 만취상태에서 대리운전기사 B씨를 불러 귀가하다 대리운전 요금 문제로 B씨와 다투다 만취상태로 운전해 B씨를 들이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B씨는 차량에서 내려 다투던 A 경사가 차를 운전해 자신을 들이받고 달아나자 경찰에 신고해 약 1㎞ 도주한 A 경사를 붙잡았다.


경찰은 A 경사와 대리운전기사 B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경위를 조사 중이다.




박선강 기자 skpark82@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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