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중국 주식시장이 22일 엿새 만에 내림세로 돌아섰다. 기술주와 전력주를 중심으로 주가하락을 이끌었다. 다만 부동산주와 소비재 기업들은 상승했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0.1% 하락한 2302.4으로 거래를 마쳤다. 다만 CSI300지수 막판 반등에 성공해 0.1% 상승한 2618.03를 기록했다.
중국화능발전은 5.8%나 급락했다. 시티그룹이 중국이 석탄을 사용한 발전소를 줄일 수 있다고 전망한데 따른 것이다. 중국 최대규모 발광다이오드(LED) 생산업체 싼안광전도 11일만에 처음으로 하락세를 기록했다. 다만 중국 최대 부동산개발업체 차이나 반케는 독일의 도이체 방크가 "실적이 안정적"이라고 평가하면서 부동산주 상승을 주도했다.
상하이 소재 서중국증권의 애널리스트 웨이 웨이는 "시장이 지금 수준에서 통합될 것"이라며 "이번 중국의 경제 성장이 안정적이고 다음 분기도 나빠지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홍콩 항셍지수도 전력주를 중심으로 빠지면서 현지시간 오후 4시12분 현재 0.57% 하락한 2만3234.79를 기록 중이다.
지연진 기자 gy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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