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BNP파리바카디프생명과 환경교육전문 NGO인 '생명의숲국민운동'이 도심 속 텃밭 가꾸기 및 어린이 환경교육 노하우를 담은 ‘어린이 그린리더 양성교육’ 매뉴얼을 서울, 경기지역의 아동복지시설 257개소에 배포했다고 20일 밝혔다.
BNP파리바카디프생명은 지난 2011년부터 생명의숲과 함께 숲과 텃밭 가꾸기 활동을 통한 아동복지시설 아동들의 정서적, 심리적 발달을 목적으로 한 ‘행복한 나눔의 숲’ 프로젝트를 3년 째 이어오고 있다.
첫 해인 2011년에는 아동복지시설 공터를 이용한 숲 만들기 및 옥상 텃밭 만들기 등 기반 다지기를 시작으로 정규 환경교육을 제공했고, 2012년에는 ‘어린이 그린리더 양성교육’을 시작했다. ‘어린이 그린리더 양성교육’은 시설 아동들이 능동적인 주체가 되어 숲과 텃밭을 가꾸어 나갈 수 있도록 ‘그린리더’로 임명함으로써, 생태적인 지식 습득뿐만 아니라, 궁극적으로는 정서적인 안정 및 자신감을 회복할 수 있도록 기획된 프로그램이다.
이번에 배포된 ‘어린이 그린리더 양성교육’ 매뉴얼 교사용 자료는 주 단위, 시간 단위로까지 나뉜 세부 지도안으로 구성돼 있고, 유사시를 대비한 대체 프로그램안 포함돼 있다. 아동용 자료에는 텃밭 가꾸기 동안 아동들이 해야 할 일들이 구체적으로 나와 있고, 월별 관찰일지까지 포함되어 있어 교재로 바로 사용이 가능하다.
BNP파리바카디프생명은 이번 1차 배포에 이어, 여름과 가을에 맞춰 2차, 3차 매뉴얼을 전국의 총 400여 개 아동복지시설, 4,000여 개 지역아동센터, 100여 개 숲교육 및 복지 관련 단체와 기관을 대상으로 추가 배포할 계획이다. 한편 ‘어린이 그린리더 양성교육’ 매뉴얼은 생명의숲 홈페이지(http://www.forest.or.kr/)와 블로그(http://forestforlife.tistory.com/)를 통해서도 상시적인 다운로드가 가능하다.
김현정 기자 alphag@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