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현장르포]'은퇴자의 도시' 치앙마이(태국) 왕립정원을 가다

시계아이콘01분 09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현장르포]'은퇴자의 도시' 치앙마이(태국) 왕립정원을 가다 ▲왕립 정원 입구
AD



[아시아경제 정종오 기자]19일 찾은 태국 치앙마이 왕립정원은 뜨거운 태양에 노출돼 있었다. 그늘에서 한 발짝만 벗어나도 땀이 끊임없이 흘러 내렸다. 따가운 햇살이 거침없이 내려와 피부를 벌겋게 달궜다. 왕립정원은 태국 왕실이 만든 정원이다. 현 푸미폰 국왕 즉위 60주년과 출생 80주년을 기념해 지난 2006년 최초로 원예 전시회를 개최했다. 이후 매년 이곳에서 전시회가 열리고 있다.

[현장르포]'은퇴자의 도시' 치앙마이(태국) 왕립정원을 가다 ▲왕립관으로 가는 입구.


크기만 40헥타르, 약 12만평에 이르는 대규모 정원이다. 왕립정원은 각국의 정원이 따로 만들어져 있다. 네팔,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등을 비롯해 전 세계 정원을 만나볼 수 있다. 우리나라 정원도 있다. '한국정원'이라는 뚜렷한 한글이 보인다. 이날 한국정원을 방문한 정홍원 국무총리는 "더 멋있는 정원을 만들기 위해 우리 정부가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해 현지 직원들의 관심과 박수를 받았다.

[현장르포]'은퇴자의 도시' 치앙마이(태국) 왕립정원을 가다 ▲정홍원 총리(왼쪽에서 다섯번째)가 왕립관 계단 앞에서 자세를 취하고 있다.


현지 태국 직원들은 정 총리에게 "태국 관광객들이 한국정원을 아주 좋아한다"고 말했다. 정 총리는 이에 "더 잘 만들어 많은 관광객들이 우리 정원을 사랑하게 만들어야 겠다"고 말한 뒤 "그러다 여기서 눌러 살면 어떡해 하지"라는 농담을 던졌다. 이에 현지 직원은 "텐트치고 이곳에서 살겠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현장르포]'은퇴자의 도시' 치앙마이(태국) 왕립정원을 가다 ▲왕립관 내부에 있는 화려한 금빛 문양


이번 정 총리의 태국 방문은 지난 1994년 이후 19년 만에 처음 있는 일이다. 태국 정부도 정 총리의 방문에 큰 의미를 부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장르포]'은퇴자의 도시' 치앙마이(태국) 왕립정원을 가다 ▲왕립공원 곳곳에 다양한 인물 형상이 서 있어 눈길을 끌었다.


왕립정원의 핵심은 '왕립관'이다. 왕립관(Royal Pavilion)은 들어가는 입구부터 범상치 않은 모습을 연출했다. 태국 왕실의 사진을 담은 플래카드가 나란히 양쪽으로 줄을 서 있고 그곳을 통과해 계단을 올라야 왕립관 입장이 가능했다. 왕립관 안은 금빛, 은빛, 동빛의 조형물이 가득해 화려함을 선보였다.


[현장르포]'은퇴자의 도시' 치앙마이(태국) 왕립정원을 가다 ▲"우리 어울리나요?" 다정한 남녀의 모습이 자연스럽다.


왕립공원 곳곳에는 다양한 인물들의 형상을 세워 놓아 눈길을 끌었다. 동양인의 모습을 담은 형상에서 부터 연주하는 인물, 나란히 서 있는 남녀의 다정한 표정까지 인물들의 독특한 느낌을 만나볼 수 있었다.


치앙마이는 전 세계 10대 광광지로 꼽히고 있다. 치앙마이를 찾는 우리나라 광광객도 증가추세에 있다. 지난해 10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치앙마이에 우리나라 교민은 2000명 정도 살고 있다. 치앙마이는 '은퇴자들의 도시'로 불린다. 습도가 낮고 자연환경이 잘 보전돼 있기 때문이다. 전 세계 은퇴자들이 이곳에 모여 새로운 인생을 살고 있다. 우리나라 교민의 20%도 은퇴한 뒤 이곳으로 이주해 온 사람들인 것으로 파악됐다.


[현장르포]'은퇴자의 도시' 치앙마이(태국) 왕립정원을 가다 ▲태국의 전통을 볼 수 있는 왕립정원 입구.




치앙마이(태국)=글·사진 정종오 기자 ikoki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6.01.0914:18
    "손해 보고도 집못팔까" 걱정 덜어준다…지방 미분양 '환매보증' 첫도입
    "손해 보고도 집못팔까" 걱정 덜어준다…지방 미분양 '환매보증' 첫도입

    정부가 지방 미분양 해소를 위해 수분양자에게 일정 가격으로 되팔 권리를 보장하는 '주택환매 보증제(가칭)'를 처음 도입한다. 준공 후 미분양 1가구1주택 특례 가액기준을 6억원에서 7억원으로 상향하고, 인구감소지역 세제 특례와 기업구조조정 부동산투자회사(CR리츠) 지원도 연장한다. 공급 측면에서는 3기 신도시 1만8000가구를 포함해 올해 5만가구 착공에 나선다. 9일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한 '2026년 경제성장전략'에서

  • 26.01.0914:05
    디지털자산 제도화 본격화…스테이블코인·현물 ETF까지 제도권 편입
    디지털자산 제도화 본격화…스테이블코인·현물 ETF까지 제도권 편입

    정부가 스테이블코인 규율체계 마련을 포함한 디지털자산 제도화에 속도를 낸다. 디지털자산 기본법(가상자산 2단계 법안) 입법을 통해 발행·유통·거래 전반을 포괄하는 규제 틀을 마련한다. 또한 디지털자산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도입을 추진할 계획이다. 재정경제부·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기관은 9일 오후 '2026 경제성장전략'을 통해 스테이블코인 규율체계 마련 등 디지털자산을 제도화하겠다고 밝혔다. 해당 법안은

  • 26.01.0914:00
    국장 장기투자 촉진 ISA 신설…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
    국장 장기투자 촉진 ISA 신설…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

    정부가 국내 장기 주식투자를 유도하기 위해 세제 혜택을 대폭 확대한 생산적 금융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를 출시한다. 투자 시 납입부터 배당까지 '더블 혜택'을 주는 국민성장펀드·기업성장집합투자기구(BDC) 펀드도 출시한다. 국내외 산업과 자산에 적극적으로 투자해 수익을 창출하는 '한국형 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하기로 했다.9일 재정경제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2026년 경제성장전략'을 발표했다. 정부는 60

  • 26.01.0914:00
    "국장 장기투자 촉진" 세제혜택 늘린 '생산적금융 ISA' 신설
    "국장 장기투자 촉진" 세제혜택 늘린 '생산적금융 ISA' 신설

    생산적 금융을 강조해온 이재명 정부가 국장 장기투자를 촉진하기 위한 '생산적 금융 개인종합투자계좌(ISA)'를 신설한다. 일정소득 이하의 청년을 대상으로 한 '청년형 ISA'는 물론, 비과세 200만원이 적용되는 기존 ISA 대비 세제혜택을 대폭 확대한 '국민성장ISA'도 선보일 예정이다. 재정경제부, 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부처는 9일 오후 이러한 내용을 포함한 '2026년 경제성장전략'을 공개했다. 생산적 금융 기치 하에 첨단

  • 26.01.0914:00
    7월부터 24시간 외환시장 개방…MSCI선진지수 편입 박차
    7월부터 24시간 외환시장 개방…MSCI선진지수 편입 박차

    정부가 오는 7월부터 외환시장을 24시간 개방해 원화 국제화에 나선다. 역외 원화 결제 시스템을 구축하고 관련 규제를 정비함으로써 한국 증시의 숙원이자 이재명 대통령의 공약인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선진국지수' 편입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재정경제부·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 기관은 9일 오후 '2026년 경제성장 전략'을 공개하면서 이러한 내용의 'MSCI 선진국지수 편입을 위한 외환·자본시장 종합

  • 26.01.1609:11
    윤희석 "한동훈 제명돼도 당 위한 활동 계속"
    윤희석 "한동훈 제명돼도 당 위한 활동 계속"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월 15일)※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전화 인터뷰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윤희석 : 감사합니다. 소종섭 : 국민의힘 윤리위원회가 제명 처분을 할 것이라고 예상을 했나요? 윤희석 : 어느 정도는 예상했었죠

  • 26.01.1416:21
    이준석 "한동훈, 고수라면 창당이나 서울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할 것"
    이준석 "한동훈, 고수라면 창당이나 서울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할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출연 :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1월 14일) ※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소종섭의 시사쇼 시작하겠습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와 함께 여러 가지 이슈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잘 지내셨죠? 이준석 : 예, 그렇습니다. 소종

  • 26.01.1008:01
    "아내는 연상…원더우먼 같았다" 유산·가난 속에서 함께 버틴 박홍근 의원 '인생 최고의 반석' [배우자 열전]②
    "아내는 연상…원더우먼 같았다" 유산·가난 속에서 함께 버틴 박홍근 의원 '인생 최고의 반석' [배우자 열전]②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편집자주6·3 지방선거의 해가 열렸다. 여야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후보자들이 누구인지, 어떤 정책을 내세우는지와 함께 배우자는 어떤 인물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소종섭의 시사쇼'는 출마(또는 출마 예상) 후보자 배우자에 대해 알아보는 '배우자 열전'을 시작한다. ①문혜정(정원오

  • 26.01.0808:49
    동갑내기 캠퍼스 커플…"예뻐보이더라" 정원오, 배우자 문혜정 첫 인상[배우자 열전]①
    동갑내기 캠퍼스 커플…"예뻐보이더라" 정원오, 배우자 문혜정 첫 인상[배우자 열전]①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편집자주6·3 지방선거의 해가 열렸다. 여야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후보자들이 누구인지, 어떤 정책을 내세우는지와 함께 배우자는 어떤 인물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소종섭의 시사쇼'는 출마(또는 출마 예상) 후보자 배우자에 대해 알아보는 '배우자 열전'을 시작한다. ①문혜정(정원오

  • 26.01.0710:25
    장성철 "장동혁, 한동훈 제명 아니면 탈당 권고할 듯"
    장성철 "장동혁, 한동훈 제명 아니면 탈당 권고할 듯"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1월 5일) 소종섭 : 어서 오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장성철 :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소종섭 : 이 얘기부터 해보죠.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와 관련해서 폭언했다, 보좌진에게 갑질했다, 남편이 부동산 투기를 했다는 등 의혹이 쏟아집니다. 그런데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