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수원여자대학교 신임 총장에 정기언 현 서울대학교 대학행정교육원 원장(사진)이 선임됐다.
학교법인 수원인제학원은 22일 신임 총장 인선을 위한 이사회를 열고 공모 절차에 따라 정기언 현 서울대학교 대학행정교육원 원장 겸 행정대학원 초빙 교수를 수원여자대학교의 신임 총장으로 선임했다.
정 신임 총장은 1976년 서울대학교 사범대학 사회교육과를 졸업한 후 서울대 행정대학원을 거쳐 같은 해 12월 제19회 행정고시에 합격하며 첫 교육공무원으로 공직 생활을 시작했으다. 이후 1994년미국 아이오와 대학에서 교육행정 전공으로 철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정 신임 총장은 대통령비서실 교육비서관, 교육인적자원부 차관보, 서울특별시 부교육감, 한국교육방송(EBS) 이사, 동신대학교 총장직을 거쳐 현재 서울대학교 대학행정교육원 원장으로 재직하며 대학 행정 전문가로서 이름을 알려왔다.
정 총장은 "다양한 경험을 통해 누구 못지않게 대학에 대한 넓은 이해와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고 자부한다"며 "앞으로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총장'이 돼 수원여대를 지역의 명문대학으로 발돋움시킬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다할 것"이라고 소감을 말했다.
총장 업무는 5월1일부터 시작되며 오는 2016년 4월까지 대학 운영과 관련된 모든 사항을 총괄하게 된다.
조민서 기자 summe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