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민규 기자] 동양매직 인수전에 국내외 유력 기업 및 사모투자펀드(PEF)들이 출사표를 던졌다.
10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동양매직 매각 주관사인 골드만삭스와 동양증권이 이날 예비입찰을 마감한 결과 국내외 전략적투자자(SI) 및 PEF 10여곳이 참여했다. 교원그룹과 현대백화점·KT렌탈·귀뚜라미·쿠쿠전자 등을 비롯해 유럽·중국·일본 업체들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동양의 가전사업 부문인 동양매직은 이달 말 동양에서 분할돼 별도 법인으로 설립될 예정이다. 매각 작업을 용이하게 하기 위해 떼어 낸 것이다.
향후 골드만삭스와 동양증권은 예비입찰 참여 업체들 중 3~4곳의 예비후보(숏리스트)를 추려 실사 등을 거쳐 올 상반기 내 매각을 완료할 계획이다.
매각 가격은 3000억원 안팎이 될 전망이다.
박민규 기자 yush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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