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혜원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은 올 상반기 인턴사원 300여명을 채용한다고 31일 밝혔다. 고졸·대졸 등 학력과는 무관한 인턴 선발이다.
이번 채용은 일반 인턴과 해외사업 전문 인턴으로 구분해 진행된다. 해외사업 전문 인턴의 경우 어학 능력을 우선시한다.
한수원 관계자는 "아랍에미리트 원전 사업과 현재 추진 중인 신규 해외 원전 사업의 인적자원을 확보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인턴 기간은 10개월여로, 인재개발원에서 3개월 집합교육을 받은 뒤 7개월은 각 사업소 현장에서 교육을 이수하는 일정이다.
전체 선발 인원의 5%는 인재개발원 교육 이수 후 평가를 거쳐 즉각 '컷 오프(탈락)' 하기로 했다. 나머지 95%는 교육을 끝까지 이수하면 정규직으로 전환된다.
또한 국가의 안전을 요하는 원자력 업계 종사자의 잠재적 위해요인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정신건강검진을 시행한다.
한수원은 4월1일 채용 공고를 내고 3~9일까지 한수원 채용 홈페이지(www.khnp.co.kr/RECU/)를 통해 지원서를 받는다. 국가유공자를 대상으로 보훈특별고용도 함께 시행한다.
김혜원 기자 kimhy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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