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재길 기자]
"전 군민이 평화로운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
전남 담양군이 전시대비는 물론 재난으로부터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지역통합방위 태세 점검에 나섰다.
담양군은 지난 22일 군청 재난종합상황실에서 최형식 군수를 비롯해 육군 제1179부대, 담양경찰서, 담양교육지원청, 담양소방서, 담양한전 등 지역안보와 관련된 통합방위위원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3년도 통합방위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번 통합방위협의회에서는 통합방위법 규정에 따라 구성된 ‘담양군 통합방위협의회’ 개념과 함께 통합방위지원본부 구성과 운영 등에 관해 설명이 이뤄졌다.
또한 지난 18일부터 21일까지 실시된 ‘키리졸브 훈련’의 결과와 함께 북한의 대남위협 실태와 앞으로의 남북관계 전망을 듣고 전시대비는 물론 재난으로부터 군민을 보호하는 포괄적 안보개념의 전방위적 통합방위태세를 점검하고 민·관·군·경의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구축했다.
담양군통합방위협의장인 최형식 군수는 “최근 북한의 3차 핵실험과 정전협정 백지화를 외치며 전쟁도 불사하겠다는 북한의 도발행위를 볼 때 그 어느 때보다 투철한 사명감과 확고한 국가 안보의식으로 대처해 나가야 할 때”라며 “더욱 더 경각심을 갖고 모두가 한마음으로 전 군민이 평화로운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오는 5월 3일부터 6일간 죽녹원과 관방제림 일원에서 개최되는 제15회 대나무축제 기간 동안 담양을 찾을 관광객과 지역 주민의 안전을 위해 경찰서과 소방서, 군부대, 한전, KT 등 유관기관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했다.
김재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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