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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기획]강남대 '사회복지 끌고, 글로벌취업 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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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이영규 기자]1946년 경천애인(敬天愛人)을 건학 이념으로 설립된 강남대학교(총장 윤신일).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구갈동에 자리한 이 대학은 학부 8000여명, 대학원 1500여명 등 9500여 명이 공부하는 수도권 남부 사학 명문이다.


특히 이 대학은 국내 최초 사회사업학과를 개설해 한국 사회복지 역사를 새로 쓰고 있다. 사회복지 현장에서 일하는 동문만 4000여 명에 이른다. 하지만 이 대학도 한해 평균 2000여 명의 졸업생 취업 앞에서는 자유롭지 못하다. 아직도 취업률은 전국에서 중상위권에 그치고 있다.

그러나 강남대는 욕심이 있다. 2020년 전국 20위권 취업사학 명문 도약이 그것이다. 강남대는 우선 글로벌 인재 육성과 취업에 올인하고 있다. 이미 23개국 128개교와 교류협정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다양한 안목을 가진 글로벌 인재 육성과 취업이란 두마리 토끼를 잡고 있다.


'내치(內治)도 게을리하지 않는다. 취업집중반을 비롯해 취업페스티벌, 엘리트 진로 및 취업캠프, 청년직장 체험프로그램, 경기청년뉴딜 맞춤형 사업 등이 모두 강남대 졸업생들의 취업을 위한 유용한 도구들이다.

김치국 강남대 취업정보센터 팀장은 "강남대는 아직 취업분야에서 갈 길이 멀지만 욕심내지 않고 한 걸음씩 미래를 위해 나아가고 있다"며 "10년 뒤 취업분야에서 달라진 강남대의 위상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글로벌인재 배출로 강남대 위상 'UP'


강남대는 현재 세계 23개국 128개 학교와 교류협정을 맺고 있다. 이를 통해 재학생들의 다양한 국제화 능력 향상 프로그램 및 해외 봉사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세계 외국인 학생 및 교원을 적극 유치해 재학생들이 해외에 나가지 않고도 캠퍼스 내에서 다양한 문화와 언어를 체험할 수 있도록 '글로벌캠퍼스' 구축에 힘을 쏟고 있다.


특히 어느 한 국가에 얽매이지 않고 유럽, 북중미, 남미, 중앙아시아, 아프리카, 뉴질랜드, 러시아 등 세계에 걸쳐 다양한 문화를 습득하고 학문적으로 교류하면서 학생스스로 글로벌 경쟁력을 키울 수 있도록 유도하고 있다.



강남대는 일례로 아시아 최초로 독일바이마르음악학부를 개설해 독일 프란츠리스트 마이마르 음대와 공동으로 학위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졸업생들은 강남대 학위와 바이마르 음대 학위를 모두 갖게 된다. 이를 통해 졸업생 20여 명이 글로벌 분야에 취업했거나 취업을 앞두고 있다.


중앙아시아 지역의 급속한 발전을 겨냥해 세계 최초로 카자흐스탄학 전공과정을 개설, 우리나라와 카자흐스탄 간 가교역할을 할 전문인력도 양성하고 있다. 아직 졸업생이 배출되지 않았지만, 졸업생들이 나오는 2014년 이후에는 강남대 생들의 카자흐스탄 진출도 점쳐진다. 강남대는 '슈퍼파워' 중국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중국학 대학도 개설, 운영하고 있다.


윤신일 강남대 총장은 "강남대는 국내 최초로 사회사업학과, 실버산업학부를 통한 사회복지분야의 선구자로서 4000여 사회복지동문이 활동하고 있다"며 "국내 최초 중국학 대학 설립, 캐나다학 전공 신설, 아시아 최초 독일바이마르음악학부 설립, 세계 최초 카자흐스탄학 전공 지원을 통해 강남인들의 글로벌 취업을 더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취업집중반ㆍ취업캠프통해 '취업준비 끝'


강남대는 4학년 졸업생을 대상으로 취업준비반을 운영하고 있다. 취업준비반은 크게 구직기술 강의와 집단 상담지도로 나눠 진행된다. 이를 통해 개인별 최종 취업목표를 정하고, 약점을 신속하게 파악해 이를 최소화하는데 초점을 둔다. 지난해에는 9월3일부터 11월29일까지 3개월 동안 진행됐다. 참여 인원이 다소 저조했지만 참석자들의 90%이상이 취업하는 성과를 냈다. 올해도 비슷한 시기에 취업집중반을 운영한다.


지난해 대기업에 입사한 강남대 최지윤 양(경영대학)은 "프로그램의 구성과 진행, 분위기가 모두 만족스러웠고 다른 곳에서는 볼 수 없는 자신의 부끄러운 모습까지도 솔직히 보면서 더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다"며 "특히 사후관리로 약점을 보완해 좋은 직장에 취업하는 행운을 안은 것 같다"고 말했다.



강남대는 취업준비생들의 핵심역량 극대화를 위한 '엘리트진로 및 취업캠프'도 진행한다. 이 사업은 1~2학년 재학생의 경우 진로캠프 형태로 모두 5차례를, 취업을 앞둔 3~4학년은 취업캠프 형태로 모두 6차례 행사를 진행한다. 지난해 행사는 3월29일부터 5월18일까지 열렸다. 올해도 비슷한 시기에 열린다.


강남대는 KNU 취업페스티벌도 펼친다. 대학 내 인사관과 샬롬관 등에 진행되는 이 행사는 ▲직업선호도 및 적성검사 ▲취업서류 클리닉 및 취업상담 이미지 메이킹 ▲이력서 무료 촬영 ▲우수 이력서 콘테스트 등 다양한 형태로 펼쳐진다. 특히 직장 내 사회 문제가 되고 있는 흡연, 음주, 성폭력(성희롱) 등과 관련된 교육도 실시된다.



◆'자치단체ㆍ직장'과 함께하는 취업전략


강남대는 올해 3월부터 내년 2월까지 1년간 '경기청년뉴딜' 대학 맞춤형 사업을 진행한다. 이 사업은 경기도와 경기중소기업지원종합센터가 청년 실업 해소를 위해 도내 대학을 대상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올해 1학기 강남대는 4개 분반 형태로 경기청년뉴딜 자유선택 교과 과정을 운영한다. 2학기에는 전문교육과 인터근무 취업매칭 등을 펼친다. 올해 이 사업 참여 학생은 총 108명. 이들은 16주간의 밀착상담과 전문교육 및 인턴근무을 거쳐 사후관리까지 제공받는다. 특히 개인별로 120만원 가량이 들어가는 교육비 전액을 도와 경기중기센터로 부터 지원받는다. 또 인턴근무 시에는 월 80만원의 급여도 받는다.



강남대는 청년직장체험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올해 3월부터 내년 2월까지 진행되는 이 사업은 학생들에게 다양한 직장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는 86개 대기업과 공공기관 등을 대상으로 모두 170명이 참여한다. 강남대는 이외에도 고용노동부에서 파견된 대학 취업지원관 2명이 상주하면서 취업관련 정보와 취업 상담 등을 진행한다.


윤신일 총장은 "강남대는 '세계속의 기독교ㆍ복지 명문대학'이라는 비전아래 국제화, 특성화, 정보화의 3가지 발전전략을 바탕으로 인적자원의 가치를 극대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작지만 강한 대학으로 국내를 넘어 세계의 대학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이영규 기자 fort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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