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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팅 성공 열쇠, 알고 보니···주선자 영향 53.6%

시계아이콘읽는 시간53초

[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소개팅에 아무리 마음에 드는 이성이 나왔다고 하더라도 중간자 역할인 주선자가 말을 엉터리로 전달하면 자신의 본심을 온전히 표현할 수 없다. 이에 소개팅 성공 열쇠는 주선자가 절반 이상 쥐고 있다는 설문조사가 나왔다.


국내 결혼정보회사 듀오가 지난 1일부터 17일까지 전국 미혼남녀 387명을 대상으로 '소개팅 성공에 미치는 것'에 대해 조사한 결과 '주선자 영향이 가장 크다'고 답한 비율이 가장 높았다.

이를 비율로 따지면 약 53.6%에 해당했다. 남성은 ‘50%이상~60%미만’(29.3%), 여성은 ‘40%이상~50%미만’(39.8%)이라고 답한 응답자가 가장 많았다. 평균 환산하면 남성은 ‘50.7%’, 여성은 ‘56.2%’로 나타나 여성이 남성보다 소개팅 주선자에 대한 의존도가 좀 더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어떤 주선자에게 소개팅을 받고 싶은지 묻자 남녀 모두 ‘인간관계가 좋은 주선자’(남 36.9%, 여 22.2%)를 가장 선호했다.

그 뒤를 이어 남성은 ▲스타일 좋은 주선자(16.7%), ▲성격 좋은 주선자(15.2%), 여성은 ▲성격 좋은 주선자(20.3%), ▲직업 좋은 주선자(19.2%) 순으로 답했다.


선호하는 소개팅 주선자의 성격은 남녀 모두 ▲솔직한 성격(43.4%), ▲서글서글한 성격(28.2%)이라는 답변이 가장 많았다.


반면 기피하고 싶은 소개팅 주선자는 ▲쉽게 말을 옮기는 사람(48.1%), ▲간섭하는 사람(25.1%), ▲무관심한 사람(11.9%) 등을 꼽았다.


남성은 소개팅 주선자로 ▲친구의 지인(30.9%), ▲오랜 친구(22.7%), ▲직장 동료(18.8%)를 선호했고 여성은 ▲오랜 친구(38.3%), ▲직장 동료(30.1%), ▲친구의 지인’(14.1%) 등의 순을 선호했다.


남녀 모두 과반 이상이 이성보다 동성이 주선하는 소개팅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남성은 50.8%가 ‘남성’이 주선하는 소개팅을, 여성은 64.1%가 ‘여성’이 주선하는 소개팅을 선호한다고 답했다.


본인이 소개팅을 주선해준 횟수로는 남녀 모두 ‘1~3회 (남 40.9%, 여 54.9%)가 가장 많았다.


김승호 듀오 홍보 팀장은 “소개팅 주선자는 결혼정보회사의 커플매니저 역할만큼이나 중요하다”며 “소개팅 주선자에게 본인의 이상형뿐 아니라 연애관 및 결혼관에 대해 충분히 설명하고 더불어 본인도 좋은 소개팅 상대자가 되기 위해 노력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오주연 기자 moon1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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