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굿모닝증시]'리커플링' 시동.."글로벌 증시, 같이가자"

시계아이콘02분 00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국내증시가 글로벌 증시대비 상대적 부진에서 본격적으로 벌어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전날 코스피는 38포인트 급등하면서 2000선을 훌쩍 넘겼다.


21일 시장 전문가들은 그간 국내증시의 디커플링(탈동조화) 요인이었던 정책 불확실성이 크게 완화되면서 글로벌 증시와의 키맞추기가 본격화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일본의 무역적자 확대로 일본 정부가 엔화약세 속도 조절에 나설 것으로 보이는 데다, 미국·중국에 이어 유로존도 독일을 중심으로 경기회복 조짐을 보이고 있다는 점 등이 국내증시에 우호적인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에 따라 당분간은 그간 낙폭이 컸던 경기민감주로의 대응이 유효할 것으로 전망됐다.

◆김지현 동양증권 이코노미스트= 경제부총리 후보로 현오석 KDI 원장이 내정되면서 경기부양에 대한 기대감 높아졌다. 전날 박근혜 당선인의 '환율안정'에 대한 발언은 원화 강세 현상을 진정시키고, 정책 불확실성 완화로 국내기업들의 투자를 자극할 전망이다.


1월 일본 무역적자는 1조6300억엔 규모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1월 수출 둔화로 무역수지가 악화되는 계절성을 고려하더라도 무역적자가 예상보다 크게 증가한 것이다. 원자재를 비롯한 수입물가가 크게 늘었기 때문이다. 향후 수출 회복으로 인해 일본의 무역적자 규모는 완만하게 축소되겠지만, 수입 물가를 관리하기 위해서 일본 정부는 엔화약세 속도 조절에 나설 전망이다.

2월 ZEW 독일 경제전망지수가 급등해 독일과 유로존의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졌다. 미국, 일본, 중국 등 주요국들의 경기가 회복세를 보이는 가운데, 긴축으로 인해 가장 경제 상황이 안 좋은 유로존조차 경기회복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글로벌 경기에 대한 우려는 한층 더 완화됐다.


국내 정책 불확실성 완화, 기업들의 설비투자 재개 기대 등으로 국내증시의 디커플링 요인이 해소되고 있다. 유로존도 독일을 중심으로 경기회복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는 점은 위험자산 선호 현상을 강화시킬 전망이다.


◆박성현 한화투자증권 스트래티지스트= 리커플링(동조화) 국면은 시작됐다. 당장은 1분기 전망의 밴드 상한인 2080이 쉽지 않겠지만, 2분기에는 리커플링이 본격화되며 부채 위기 이후의 지루한 박스권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한다.


엔화 절하 추세의 변곡 발생 가능성, 디커플링 한계 도달 상황에서의 글로벌 증시 상승이라는 두 가지의 요인이 코스피의 반격을 이끌었다면, 좀 더 추세적인 움직임은 국내 금리의 리바운드와 함께 찾아올 것으로 본다. 글로벌 머니의 한국에 대한 투자수요 증가도 중요하지만, 자산 수준간 경합에서 유리한 분위기를 만드는 것도 필요하기 때문이다.


전날 상승으로 1900 중반은 저점으로 확보된 것으로 보이며, 추가적인 상승 동력이 출현할 것으로 보이는 3월 이후 2분기에 지수의 박스권 돌파를 기대하고 있다. 이러한 흐름은 올해 3분기까지는 유효할 것이다.


경기민감주가 유리해 보인다. 수출주를 계속 담는 전략이 필요하다. 순환 사이클상 회복과 확장 국면에 있는 것으로 판단되는 섹터와 경기민감주의 교집합 종목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반도체·자동차·에너지·철강·건설·은행주가 여기에 해당한다. 우리의 섹터별 최선호주는 SK하이닉스·현대차·GS·POSCO·대림산업·우리금융이다.


◆이경수 신한금융투자 투자전략팀장= 코스피는 환율 변동성 축소 이후 디커플링 해소 과정을 진행하고 있다. 미국 증시는 기업경기 회복과 함께 상승 추세의 축을 유지할 가능성이 높으므로 현재 코스피 반등 국면은 연장될 가능성이 높다. 이번 반등 국면에서의 코스피 목표치는 2150선으로 추정 가능하다.


현재의 흐름이 상반기 큰 박스권 내 반등 국면으로 이해하면, 추격 매수보다는 숨고르기 조정 때마다 매수 대응이 적절하다. 단기적으로도 월말까지 해결해야할 미국의 시퀘스터(예산지출 자동삭감) 협상이라는 경계 변수가 남아있다. 우리는 협상 과정에서의 진통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있다. 이로 인해 일부 조정 흐름이 전개될 수 있으며, 이를 주식 진입의 기회로 활용할 것을 권고한다.


반등 국면에서의 업종 선택 기준은 성장성과 주가 반영 수준으로 판단한다. 지난해 4분기 실적 발표와 회사 가이던스 제시를 통해 올해 이익 가시성은 높아졌다. 이를 바탕으로 애널리스트가 제시하는 올해 이익 추정치는 상당히 정제되었을 것으로 본다. 이렇게 정제된 이익 추정치는 이익 신뢰성을 높여 주가에 반영될 가능성이 높다. 상대적인 이익 성장률에도 불구하고 주가 반영비율이 낮은 업종의 투자 매력도를 주
목한다. IT(반도체, 디스플레이), 정유, 통신서비스, 자동차부품·타이어가 해당된다. 외국인 매수에 의한 지수 반등을 감안한다면, 이들 업종의 대표주에 대한 접근이 필요하다.




김유리 기자 yr61@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6.01.0914:18
    "손해 보고도 집못팔까" 걱정 덜어준다…지방 미분양 '환매보증' 첫도입
    "손해 보고도 집못팔까" 걱정 덜어준다…지방 미분양 '환매보증' 첫도입

    정부가 지방 미분양 해소를 위해 수분양자에게 일정 가격으로 되팔 권리를 보장하는 '주택환매 보증제(가칭)'를 처음 도입한다. 준공 후 미분양 1가구1주택 특례 가액기준을 6억원에서 7억원으로 상향하고, 인구감소지역 세제 특례와 기업구조조정 부동산투자회사(CR리츠) 지원도 연장한다. 공급 측면에서는 3기 신도시 1만8000가구를 포함해 올해 5만가구 착공에 나선다. 9일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한 '2026년 경제성장전략'에서

  • 26.01.0914:05
    디지털자산 제도화 본격화…스테이블코인·현물 ETF까지 제도권 편입
    디지털자산 제도화 본격화…스테이블코인·현물 ETF까지 제도권 편입

    정부가 스테이블코인 규율체계 마련을 포함한 디지털자산 제도화에 속도를 낸다. 디지털자산 기본법(가상자산 2단계 법안) 입법을 통해 발행·유통·거래 전반을 포괄하는 규제 틀을 마련한다. 또한 디지털자산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도입을 추진할 계획이다. 재정경제부·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기관은 9일 오후 '2026 경제성장전략'을 통해 스테이블코인 규율체계 마련 등 디지털자산을 제도화하겠다고 밝혔다. 해당 법안은

  • 26.01.0914:00
    국장 장기투자 촉진 ISA 신설…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
    국장 장기투자 촉진 ISA 신설…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

    정부가 국내 장기 주식투자를 유도하기 위해 세제 혜택을 대폭 확대한 생산적 금융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를 출시한다. 투자 시 납입부터 배당까지 '더블 혜택'을 주는 국민성장펀드·기업성장집합투자기구(BDC) 펀드도 출시한다. 국내외 산업과 자산에 적극적으로 투자해 수익을 창출하는 '한국형 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하기로 했다.9일 재정경제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2026년 경제성장전략'을 발표했다. 정부는 60

  • 26.01.0914:00
    "국장 장기투자 촉진" 세제혜택 늘린 '생산적금융 ISA' 신설
    "국장 장기투자 촉진" 세제혜택 늘린 '생산적금융 ISA' 신설

    생산적 금융을 강조해온 이재명 정부가 국장 장기투자를 촉진하기 위한 '생산적 금융 개인종합투자계좌(ISA)'를 신설한다. 일정소득 이하의 청년을 대상으로 한 '청년형 ISA'는 물론, 비과세 200만원이 적용되는 기존 ISA 대비 세제혜택을 대폭 확대한 '국민성장ISA'도 선보일 예정이다. 재정경제부, 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부처는 9일 오후 이러한 내용을 포함한 '2026년 경제성장전략'을 공개했다. 생산적 금융 기치 하에 첨단

  • 26.01.0914:00
    7월부터 24시간 외환시장 개방…MSCI선진지수 편입 박차
    7월부터 24시간 외환시장 개방…MSCI선진지수 편입 박차

    정부가 오는 7월부터 외환시장을 24시간 개방해 원화 국제화에 나선다. 역외 원화 결제 시스템을 구축하고 관련 규제를 정비함으로써 한국 증시의 숙원이자 이재명 대통령의 공약인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선진국지수' 편입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재정경제부·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 기관은 9일 오후 '2026년 경제성장 전략'을 공개하면서 이러한 내용의 'MSCI 선진국지수 편입을 위한 외환·자본시장 종합

  • 26.01.1609:11
    윤희석 "한동훈 제명돼도 당 위한 활동 계속"
    윤희석 "한동훈 제명돼도 당 위한 활동 계속"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월 15일)※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전화 인터뷰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윤희석 : 감사합니다. 소종섭 : 국민의힘 윤리위원회가 제명 처분을 할 것이라고 예상을 했나요? 윤희석 : 어느 정도는 예상했었죠

  • 26.01.1416:21
    이준석 "한동훈, 고수라면 창당이나 서울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할 것"
    이준석 "한동훈, 고수라면 창당이나 서울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할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출연 :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1월 14일) ※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소종섭의 시사쇼 시작하겠습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와 함께 여러 가지 이슈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잘 지내셨죠? 이준석 : 예, 그렇습니다. 소종

  • 26.01.1008:01
    "아내는 연상…원더우먼 같았다" 유산·가난 속에서 함께 버틴 박홍근 의원 '인생 최고의 반석' [배우자 열전]②
    "아내는 연상…원더우먼 같았다" 유산·가난 속에서 함께 버틴 박홍근 의원 '인생 최고의 반석' [배우자 열전]②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편집자주6·3 지방선거의 해가 열렸다. 여야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후보자들이 누구인지, 어떤 정책을 내세우는지와 함께 배우자는 어떤 인물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소종섭의 시사쇼'는 출마(또는 출마 예상) 후보자 배우자에 대해 알아보는 '배우자 열전'을 시작한다. ①문혜정(정원오

  • 26.01.0808:49
    동갑내기 캠퍼스 커플…"예뻐보이더라" 정원오, 배우자 문혜정 첫 인상[배우자 열전]①
    동갑내기 캠퍼스 커플…"예뻐보이더라" 정원오, 배우자 문혜정 첫 인상[배우자 열전]①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편집자주6·3 지방선거의 해가 열렸다. 여야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후보자들이 누구인지, 어떤 정책을 내세우는지와 함께 배우자는 어떤 인물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소종섭의 시사쇼'는 출마(또는 출마 예상) 후보자 배우자에 대해 알아보는 '배우자 열전'을 시작한다. ①문혜정(정원오

  • 26.01.0710:25
    장성철 "장동혁, 한동훈 제명 아니면 탈당 권고할 듯"
    장성철 "장동혁, 한동훈 제명 아니면 탈당 권고할 듯"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1월 5일) 소종섭 : 어서 오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장성철 :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소종섭 : 이 얘기부터 해보죠.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와 관련해서 폭언했다, 보좌진에게 갑질했다, 남편이 부동산 투기를 했다는 등 의혹이 쏟아집니다. 그런데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