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폰·태블릿 악성코드 25% 포르노 웹사이트 통해 감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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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스마트폰이나 태블릿 PC 같은 모바일 기기로 포르노 사이트를 방문하면 해킹 위험이 크게 높아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미국 경제 전문 채널 CNN머니는 보안업체 블루코트의 조사결과를 인용해 모바일 기기 악성코드의 25%가 포르노사이트에서 발견됐다고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모바일 기기로 포르노 사이트를 방문하는 경우는 드문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모바일 기기를 통한 포르노 사이트 트래픽은 1%도 안 된다. 하지만 모바일 기기로 포르노 사이트를 방문할 경우 우연히 악성코드에 감염될 확률은 3배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스마트폰으로 포르노를 다운받는 게 개인용 컴퓨터(PC)로 받는 것보다 훨씬 위험하다는 뜻이다.


블루코트는 모바일 기기로 특정 사이트로 들어갈 때 합법적인 사이트와 악성코드에 감염된 사이트를 구별하는 게 쉽지 않다고 지적했다. 따라서 감염 위험이 높다는 것이다. 모바일 기기에서는 웹사이트 주소가 단축형으로 표시돼 정상적인 사이트인지 파악하기란 어렵다.

블루코트의 휴 톰슨 최고보안전략가는 "PC라면 안전하지 않은 듯한 사이트 주소를 금방 알아차릴 수 있지만 모바일 기기에서는 무슨 사이트인지 알기가 쉽지 않다"고 말했다.


PC에서도 포르노가 악성코드의 1차 감염 경로인 것으로 드러났다. 사이버 공격은 피싱, 악성코드 광고 업로드, 검색 엔진 등 다양한 감염 경로로 이뤄진다. 조만간 스마트폰과 태블릿 PC에서도 이런 방법들이 나타날 것이다.


아직까지는 윈도 PC가 사이버 범죄자들의 1차 표적이 되고 있다. 보안 전문가들은 모바일 기기가 주요 표적이 되는 데 1년 이상 걸릴 것으로 내다봤다.


온라인 뱅킹이나 쇼핑은 PC로 이뤄지는 게 보통이다. 따라서 범죄자들은 PC를 공격하게 마련이다. 그러나 올해 안에 스마트폰 3억대가 근거리무선통신(NFC) 칩을 내장하게 된다. 이를 통한 결제 규모는 500억달러(약 54조7250억원)로 증가할 듯하다. 사이버 범죄자들이 모바일 기기를 공격 대상으로 삼는 것은 시간 문제라는 뜻이다.




지연진 기자 gyj@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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