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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기획]수원대 취업군단 '동아리·교양강좌' 2천명 꿈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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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이영규 기자]#1 수원대는 지난해 5월 의미있는 행사를 가졌다. USW+ 취업동아리 발대식이 그 것. USW+는 'University Of Suwon Plus'의 약자로 수원대 학생들이 동아리 교육활동을 통해 보다 우월한 스펙을 갖춘 한 단계 성숙된 학생으로 성장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날 발대식에는 총 65개 동아리에서 1004명이 참여했다. 수원대 전체 학생의 15%에 육박한다.


#2 지난해 수원대는 취업강좌를 17개로 늘렸다. 기존 교양과목을 포함해 33개 강좌를 하나의 취업 교양영역으로 묶음 셈이다. 수원대는 이를 통해 지난해 학기 당 1000명 이상의 수강자를 배출했다. 취업수강을 못한 학생들을 배려한 청강제 도입도 실현했다. 청강제는 수강신청을 못한 학생들이 자유롭게 강의를 듣도록 하기 위한 조치다. 학생들의 호응이 좋은 것은 당연지사.

지난 1982년 설립돼 올해로 개교 31주년을 맡는 수원대(총장 이인수)가 수도권 취업명문 도약을 위한 날개짓을 하고 있다. 취업동아리 지원을 통해 학생들의 취업 동기부여에 힘을 쏟고 있다. 선배들을 불러 자신들의 관심분야에 대해 묻는 '후배사랑 멘토링'도 수원대의 자랑이다. 특히 올해는 선배와 전체 학생간 만남의 장인 '멘토링-day'도 계획 중이다. 수원대는 이외에도 우수기업을 초청해 학생들의 취업을 돕는 취업JOB 투어, 학생들의 취업역량을 강화하는 엘리트 취업 아카데미 등도 매년 진행하고 있다. 하지만 실력없는 취업행사는 학생들의 취업을 보장해 주지 못한다. 수원대가 내실있는 취업 교육을 위해 다양한 교육과정을 마련해 운영하는 이유다.



■"동아리ㆍ멘토링ㆍ채용박람회로 한명이라도 더…"

수원대는 학생들의 취업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해 전략적으로 USW+ 취업동아리를 발족했다. 시행 7개월이 지나면서 46개 동아리가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이 사업의 핵심은 잘하는 곳은 키워주되, 못하는 곳은 과감하게 도태시키는 전략이다. 수원대는 올해 살아남은 동아리에 대해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지원을 추진한다. 창업관련 동아리도 적극 육성한다. 수원대는 올해 60~70개의 탄탄한 취업동아리를 키울 계획이다.



수원대는 지난해 5월 '수원대 동문 후배사랑 멘토링'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선배와 동문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멘토링 프로그램은 수원대 재학생 250명이 졸업선배 멘토 120명과 그룹을 형성해 3회 가량 자발적인 멘토링을 진행하는 사업. 수원대는 올해 멘토링 프로그램외에도 '멘토링-Day'를 기획한다. 멘토링-Day는 수원대 졸업자 중 우수기업에 입사한 멘토를 모집해 직무별 6개 그룹으로 나눈 뒤 전교생들이 모인 자리에서 멘토링을 진행하는 행사다. 오는 4월 준비 중이다.


수원대는 지난해 9월27일 학교 내 벨칸토아트센터 대극장 및 로비에서 LG전자, CJ프레시웨이 등 국내 유력 기업들이 참가한 가운데 채용박람회를 열었다. 수원대의 JOB투어 채용박람회는 단순한 취업박람회가 아니다. 기업홍보, 채용, 해외인턴 설명회, 창업설명회, 졸업생 멘토링, 취업상담, 취업특강 등을 병행한다. 이날 행사도 취업 투어를 하는 콘셉트로 접근해 다른 취업박람회와는 차별성을 두고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2000여 명의 학생들이 참여해 대성황을 이뤘다. 올해는 9월 27일 40여 개 국내 기업을 섭외해 진행한다.



수원대 취업정보처 유준일 담당은 "수원대는 재학생들의 취업을 돕기 위해 취업 동아리 지원과 선배초청 멘토링행사, 취업 투어 박람회 등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며 "올해는 행사마다 학생들이 정말로 필요로 하는 분야에 초점을 두고 알찬 행사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취업 강좌ㆍ엘리트 아카데미로 스펙 무장"


수원대는 불과 몇년 전만해도 취업관련 교과목이 양적, 질적으로 턱없이 부족했다. 하지만 지난해부터 상황은 바뀌었다. 취업 교양 강좌만 17개로 늘었다. 늘어난 취업교과목에 맞춰 취업진로개발 교양 영역도 신설됐다. 교양영역에는 총 33개 강좌가 하나로 묶여 움직인다. 특히 이 학교는 고학년 대상이던 취업 교과목을 전 학년이 수강할 수 있도록 오픈했다. 저학년 때부터 취업에 대한 준비를 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배려다. 이러다보니 매 학기당 1000여 명의 수강생들이 몰린다. 지난해 2학기에는 취업 교과목 중 '취업과진로'와 '직무적성검사'에 청강제도를 도입했다. 수강신청을 하지 않은 학생들도 자유롭게 취업교과목 수업을 들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올해는 MOS, ITQ, e-Test 등 전산자격증 취득 교과목을 신설한다. 학생들이 학점과 자격증을 동시에 취득할 수 있도록 교과목을 조정한 것이다. 또 기존 취업교과목을 분반해 보다 많은 학생들이 양질의 수업을 들을 수 있도록 배려할 계획이다.



수원대의 취업지원 자랑 중 하나는 '엘리트 취업아카데미'(SECA) 운영이다. 3학년생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SECA는 대기업, 중견기업, 금융기관 입사를 준비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수업은 취업특강, 성공멘토 특강, 직무적성검사, 취업교육 등 단계적이고 세분화됐다. 특히 수원대는 학점이나 스펙이 부족하더라도 취업에 대한 열정을 가지고 있는 40명의 학생들을 선발, 집중 육성하고 있다.


임경숙 수원대 취업정보처장은 "SECA는 취업 희망분야에 맞춰 개별상담, 집중상담, 취업교육, 직무적성검사 교육 및 시험, 성공멘토 특강, 취업캠프 등 집중관리를 통해 학생들을 수원대의 엘리트를 만드는 것 을 목표로 한다"며 "엘리트 취업아카데미를 통해 우수 기업에 입사한 졸업생들은 다시 학교의 멘토링 프로그램에 참여해 후배들을 지도하는데 도움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수원대는 이외에도 ▲고용노동부 주관 CAP+(청년층 직업지도프로그램) ▲입사지원서 마스터과정(입사서류 작성)ㆍ면접스킬업과정(면접 특화교육) ▲Job-Navi & Job-Matching 프로젝트(재학생 대상 취업교육) ▲성공취업마스터과정(졸업예정자 및 졸업생 대상 취업교육) ▲셀프면접(셀프면접기통한 1대1 개인면접) 등도 운영하고 있다.




이영규 기자 fortune@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이영규 기자 fort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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