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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나가는 '서영이'에는 이유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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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나가는 '서영이'에는 이유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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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금준 기자] 흔히 하는 이야기가 있다. '잘나가는 작품에는 이유가 있다.' 이제는 '국민 드라마'라는 수식어가 어색하지 않은 '내 딸 서영이'에도 바로 이러한 이유가 분명히 존재한다.

'내 딸 서영이'의 질주가 무서울 정도다. 14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KBS2 주말드라마 '내 딸 서영이'(연출 유현기, 극본 소현경)는 42.3%의 전국 시청률을 기록,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이같은 성과의 1등 공신은 '지루할 틈 없는 짜임새 있는 전개'라는 평이다. '내 딸 서영이'는 때로는 진지한 장면을, 때로는 코믹한 장면을 교대로 선사하며 시청자들을 '쥐락펴락' 하고 있다.

한 방송 관계자는 "'내 딸 서영이'가 흡입력을 갖는 이유는 한 회 안에서도 다양한 사건들이 유기적으로 재미있게 일어나기 때문"이라며 "감독과 작가, 배우들의 '합'이 맞아야 가능한 일"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14일 방송분의 경우 서영이(이보영 분)이 남편 우재(이상윤 분)과 이혼을 결심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자신의 마음과는 다르게 독설을 내뱉은 서영이는 끝내 눈물을 흘려 시청자들을 안타깝게 만들었다.


잘 나가는 '서영이'에는 이유가 있다


반면 시청자들에게 행복한 미소를 선사한 장면도 있었다. 알콩달콩한 신혼부부를 연기한 박해진과 최윤영이 그 주인공. 호정(최윤영 분)은 화장실을 가는 것이 부끄러워 몰래 집 밖에서 볼일을 보다 상우(박해진 분)에게 들켜 웃음을 자아냈다.


이러한 이야기의 흐름 속에서 각 캐릭터와 연기자들의 호흡이 맞아 떨어지며 '긍정적인 화학작용'을 일으키고 있다. 그런 의미에서 '내 딸 서영이'는 이른바 '케미'가 잘 맞는 작품인 셈이다.


천호진, 김혜옥 등 극의 중심을 잡아주는 배우들의 무게감부터 박해진을 비롯한 배우들의 농익은 연기력, 그리고 이정신, 설현 등 '새내기'들의 풋풋함까지. '내 딸 서영이'는 한편의 '맛있는 드라마'가 됐다.


또한 배우들과 함께 '내 딸 서영이'의 뒤에서 묵묵히 고생하는 스태프와 감독, 그리고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작가의 힘이 어우러지며 '내 딸 서영이'가 빛나고 있다.


'내 딸 서영이'에 출연 중인 김혜옥은 "배우 스스로 어떤 이야기가 그려질지 기대되는 작품은 흔치 않다. 그런데 '내 딸 서영이'는 기대가 된다"며 "배우의 입장에서 이런 작품을 만난 것은 '축복'"이라고 말했다.


'안방극장'을 점령한 '내 딸 서영이'. 이 작품의 상승세가 계속될 수 있을지 시청자들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이금준 기자 music@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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